▶세비야 (스페인 1부 14위 / 무무승무패)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면서 무패 행진이 끊긴 상황. 이전 시즌에는 레알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를 반영하듯이 레알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기는 했지만 올 시즌 전반적인 득점 난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페이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지만, 멀티 골을 득점한 경기는 없었다. 라멜라(AM / 이전 경기 1골)가 분전하고는 있지만, 전방에 정통 9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원톱으로 나서는 등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상황에 불과하다. 챔스에서도 득점력에서는 난조를 겪고 있는데, 올 시즌 챔스에서도 멀티 득점을 성공시킨 경기는 없었다. 조별리그 코펜하겐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자체는 주도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은 세비야에게 있을 전망이라 수비적으로는 큰 난조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라키티치(CM) 등이 포진된 중원은 오히려 세비야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 (덴마크 1부 8위 / 무무무무무)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무승부. 세비야와 마찬가지로 득점력에서 너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세비야는 그나마 경기 당 한 골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코펜하겐이 최근 5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4골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전 챔스 경기였던 맨시티 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점은 의심할 필요가 없을 듯. 다만 해당 경기에서는 상대의 퇴장이 있었고, 홀란드가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상대가 상당히 힘을 뺀 경기였음은 감안해야 한다. 선술했듯이 세비야의 결정력이 좋지 않다는 점은 변수이나, 알바레스를 상대로도 꽤 휘둘리는 등 수비적으로 약점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최근 공격적으로 난조가 있는 점은 코넬리우스(FW)의 부상 이탈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경미한 부상으로 보였으나 결장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상황. 이전 리그 경기에서는 하랄드손(FW / 13경기 0골)이 톱으로 나오는 등 명확한 최전방 자원을 찾지 못한 모양새다. 이전 경기에서는 하랄드손이 ‘펄스 나인’ 역할을 하면서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측면에 많은 공을 배급하는 모습이었지만, 스탯에서 알 수 있듯이 득점력이 강점인 선수는 아니다.

예상

세비야가 우세한 흐름을 잡을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 원정에서도 코펜하겐을 상대로 쉽게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 세비야의 최대 약점은 전방의 결정력이고, 코펜하겐도 맨시티를 상대로 실점 최소화에는 성공한 만큼 공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 언더 ▼(2.5)를 주력으로 삼아도 괜찮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코펜하겐도 주력들의 이탈이 상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펜하겐이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