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램버 발데즈(1승 1.42)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양키스와 ALCS 2차전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단 홈 경기의 발데즈는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꽤 많은 편. 1차전에서 애런 놀라 상대로 카일 터커의 2홈런 4타점 포함 5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놀라 강판 이후 7이닝 무득점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9회말과 10회말의 찬스를 놓친건 정말 휴스턴답지 않은 모습일듯. 불펜에서 결승점이 나온건 정말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필라델피아

잭 윌러(1승 1패 1.7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샌디에고와 NLCS 5차전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샌디에고 원정에서 보여준 쾌투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원정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윌러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와 가르시아를 무너뜨리면서 리얼무토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 1차전에서 장타력이 제대로 폭발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리얼무토의 활약은 대단할 정도. 놀라 강판 이후 5.2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기대를 계속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예상

1차전의 벌랜더는 과학이었고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확실히 제 몫을 해냈습니다. 특히 휴스턴의 타선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어버린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현 시점에서 발데즈와 윌러 모두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장타 허용이라는 면에 있어서 윌러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