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잉글랜드 1부 1위 / 승승승무패)

아인트호벤과의 유로파 경기에서 패했다. 조 1위가 거의 확정된 상황이고,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 로테이션을 꽤 돌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자카, 외데고르, 살리바 등 주전 멤버들이 100% 쉬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꽤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 최근에는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인데, 최근 5경기 중 아스날이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없는 상황입니다. 1-0으로 신승했던 보되 원정을 기점으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상당히 두드러지는 상황. 외데고르(CM)와 자카(CM)의 폼이 꽤 떨어져 보인 모습이며, 비에이라(AM)도 소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면서 경기에 영향력을 거의 끼치지 못하는 모습. 수비진에는 악재가 있습니다. 마갈량이스(CB)가 부상이 의심된다는 소식. 그나마 진첸코(LB)가 러닝 훈련에 참가헀다는 소식은 있으나,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는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노팅엄전 출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수비진에서도 마이너스 요소가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제공권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마갈량이스의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이 손실된 것은 상당히 뼈아플 듯.

▶노팅엄 (잉글랜드 1부 20위 / 패무패무승)

리버풀을 잡아내는 대 이변을 선보였다. 아직 꼴찌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리버풀의 공격력을 ‘텐백’을 이용해서 90분 내내 막아내는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으로 보일 만한 모습이었다. 이전 경기에서 아위니(FW / 이전 경기 1골)의 득점 장면에서 보여준 역습 전개는 상당히 훌륭했다. 그러나 올 시즌 노팅엄은 순위뿐만 아니라 득점 순위도 꼴찌인 팀. 단적으로, 최근 노팅엄이 치른 5경기에서 노팅엄이 기록한 득점은 2골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력 차이를 인정하고 잠그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득점을 기대해서는 안될 것. 노팅엄이 이전 시즌 FA컵에서 아스날을 잡았던 경기의 스코어도 1-0이었다. 쿠퍼 감독은 골이 들어가자마자 이른 시간에 5명의 수비수를 기용하는 모험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잘 먹혔다. 그러나 딘 헨더슨(GK)의 선방쇼가 아니었더라면 패배가 유력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을 정도로 슈팅은 상당히 허용했던 편이었다

예상

아스날이 절대 방심해서는 안될 경기다. 주전들의 컨디션과 전반적인 체력 상태가 상당히 떨어진 상황으로 볼 수 있고, 노팅엄이 이전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보여주었던 잠그기 양상의 경기력도 꽤 괜찮았기 때문. 두 팀의 최근 득점력이 상당부분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언더 ▼(3.5)는 꽤 유력한 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경기 노팅엄이 잠그기에 들어갔음에도 골키퍼 선방에 의존하는 빈도가 꽤 높았음을 감안하면, 아스날이 경기력에서는 우위를 점하기는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