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잉글랜드 1부 1위 / 승승무패승 / 598.95m 파운드)

이전 노팅엄(5-0)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체력 문제로 흔들렸던 팀 사정을 고려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마친 것도 주요한 요인. 특히 사카(RW)의 부상으로 나온 넬슨(RW)의 발견까지 큰 소득을 얻었다. 다만, ‘핵심 1선’ 제주스(FW)의 득점생산성 감소와 은케티아(FW) – 비에이라(RW)의 공격성은 다소 아쉬운 건 사실. 그럼에도 체계적인 빌드업 시스템과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득점 생산엔 어려움이 없을 것. 단, 이번 일정 상대의 역습 패턴 제어가 관건일 것입니다. 실점이 많은 부류는 아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후반 실점(4실점)을 헌납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평균 70분 이후의 실점이었는데, 상대의 역습 패턴과 속공 전개에 흔들렸던 모습. 특히 이전 맞대결(2-1 / 패)에서 상대의 ‘카운터 어택’으로 일격을 맞은 점도 인지해야 할 것. 단, 올 시즌 홈 6경기 무패인 만큼 의외의 결과는 허용하지 않겠다.

▶취리히 (스위스 1부 10위 / 무무패승승 / 32.85m 파운드)

시즌 초반 최악의 경기력이 16강 진출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2연승을 하며 반등했지만 13경기만의 승리인 점을 인지해야 할 것. 다만, 살아난 공격진의 득점력은 위안일 것입니다. ‘역습의 첨병’ 오키타(FW) – 토신(FW)을 필두로 역습 상황 시 갑작스러운 수적 우위를 통해 만회 득점을 올리는 상황. 특히 이전 취리히(2-1 / 승) 경기에서 봤듯이 좌우 풀백 게레로(LB) – 보라니야셰비치(RB)를 활용한 측면 전개는 충분히 위력을 보인 모습. 이전 경기에서 보인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일격을 가할 것으로 본다. 단, 수비진의 실점 억제 능력은 여전히 염려스럽다. 우선 ‘핵심 수비’ 사우터(CB), 호언슈어(CB)등 수비진의 전력 누수가 상당한 모습. 특히 콜라트렐라 감독의 압박 시스템은 중원 퀄리티가 앞서는 상대에게 쉽게 무너지며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던 상황. 가뜩이나 16강 진출에 실패한 팀 사정상 힘을 주고 상대하진 않을 것.

예상

아스널의 승리를 점친다. 무엇보다 이번 일정을 앞두고 철저한 로테이션을 돌린 것이 큰 성과를 낼 것입니다. 최근 체력 문제가 유일한 약점이던 선수단의 체력 안배를 마쳤기에 다시금 압도적인 화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또한 취리히는 ‘핵심 수비’ 채널들의 부상 이탈도 발생하며 악재가 겹친 상황. 좀처럼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단, 주전 비주전 격차가 근소한 아스널의 공격진과 나름 꾸준히 득점을 올리는 취리히의 만회 득점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오버 ▲(3.5 기준) 접근도 유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