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독일 1부 10위 / 패승패승무 / 90.18m 파운드)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특히 실점 제어 면에서 상당한 난조를 겪고 있습니다. 쾰른의 전술은 90분 내내 이어지는 강한 압박. 이로 인해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난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후반 실점이 상당히 많아지는 추세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실점 자체가 많아지고 있는 페이스. 리그 기준 최근 5경기에서 멀티 실점은 4차례를 기록했고, 5실점을 내준 경기도 두 차례나 되고 있습니다. 다만 홈에서는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고, 측면 자원 카인츠(LW / 11경기 5골 4도움)의 폼이 절정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다반 또 다른 측면자원이자 컨퍼런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루비치치(RW)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니스 (프랑스 1부 10위 / 패무무승승 / 234.75m 파운드)

최근 4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좋은 흐름.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성적이 좋아지고 있습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올 시즌 실점 제어 능력은 이전 시즌보다 퇴보했다는 것이 중론. 최근 네 경기에서 패배가 없기는 하지만 무실점 경기는 하나도 없고,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경기를 치르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단테(CB)가 기동성 면에서 ‘에이징 커브’를 심하게 겪고 있는 상황이고, 유럽 대항전에서는 후반 실점률이 상당히 높다. 참고로 올 시즌 니스가 허용한 유럽 대항전 실점 6골 중 5골이 후반에 나온 것이었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원정 3경기 2골로 오히려 득점력이 더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니스가 상위팀이기 때문에 상대가 수세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잦고, 페페(RW / 유럽 대항전 2골)등 측면 역습으로 나설 때 성과가 좋은 니스가 상대의 낮은 라인에 고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다만 쾰른은 수세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라인을 꽤 올린 상태에서 경기를 펼치는 팀이라 니스의 공격력이 어느 정도 회복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상

오버 ▲(2.5)를 1순위로 점쳐보자. 니스의 올 시즌 수비력은 꽤나 퇴보한 상태고, 쾰른도 주전들의 체력 저하와 공격적인 팀 기조로 인한 실점 리스크가 꽤 큰 편입니다. 다만 기본적인 수비 페이스 자체가 쾰른이 너무 떨어진 상황이라 실점 억제 면에서는 니스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쳐야 할 듯. 승부에서는 니스의 우세를 점치는 것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