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리그 16위 / 패무무패무)

최근 3경기(2승 1무 5골 2실점)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다. 세티엔 감독이 부임한 비야레알도 손쉽게 제압하며 기세는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아틀레티코가 상위 전력인 것은 사실이나 이전 시즌 맞대결에서 마요르카가 2승을 거뒀음을 망각해선 안 된다. 특히 롱볼을 활용한 공격 전술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무리퀴(FW, 최근 7경기 5골 1도움)의 큰 신장(194CM)을 이용하는 단순한 접근법이나 꾸준히 득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요르카의 최근 3경기 평균 슈팅 시도는 10회에 불과하나,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은 무려 20회(67%)에 달한다. 전진 성향이 강한 아틀레티코의 측면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수비진의 카드 누적을 주의해야 한다. 압박 수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마요르카의 수비 전술 특성 때문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고를 수집하고 있습니다(경고 54회). 결국 이전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징계 결장 이슈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에 더해 발리옌트(DC, 이번 시즌 12경기 출전), 데갈라레타(MC, 이번 시즌 11경기 출전), 코스타(DL,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 등 수비 공헌도 높은 주전 선수들이 경고 4장 누적 상태라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기 어렵다. 아틀레티코 공격진의 개인 돌파 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돌파 득점을 허용할 공산이 크다.

▶아틀레티코 (리그 3위 / 무승무패패)

최근 4경기(2무 2패 6골 8실점) 무승.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 원정 성적은 그야말로 파죽지세(5승 1무 1패 12골 5실점). 이에 더해 상대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홈에서 17위(1승 2무 3패 4골 6실점)로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공산이 크다. 공격진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전 경기, 상대의 이른 퇴장으로 우세를 점하고 슈팅 시도만 27회였음에도 1골에 그쳤다. 심지어 뒷공간 공략으로 좋은 찬스가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에 전술적 요인보다 공격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다행히 요렌테(MC, 최근 3경기 1골)와 르마(AML, 이전 경기 1도움)가 복귀해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1골 이상의 득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원정 수비력은 기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리그 원정 7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기 때문. 다만 ‘주장’ 코케 부상 이후 6경기 성적(1승 3무 2패 9골 10실점)은 심히 우려된다. 심지어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진 모습을 계속 노출하고 있습니다. 수비 전술 변경점이 없다면 1실점 허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예상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아틀레티코의 ‘승’입니다. 마요르카의 최근 기세가 좋은 것은 사실이나 아틀레티코가 원정에서 일관된 공격력을 보여준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마요르카는 줄징계의 위험을 안고 있어 개인 돌파력이 뛰어난 아틀레티코의 공격진에 의해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득점 양상으로 흘러갈 것을 예상한다. 마요르카가 이번 시즌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것은 2회 뿐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 발생한 수비 누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2.5 오버 ▲를 추천하며, 핸디캡은 1골 싸움으로 갈 공산이 커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