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피파 랭킹 45위 / 팀 가치 : 311.40M 유로)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에게 1-3으로 패하면서 월드컵 진출을 다음 대회로 미루어야 했다. 쿤츠 감독 부임 이후에 약점이었던 골 결정력은 상당히 개선된 모습이었으나, 수비적인 약점이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을 듯. 앞서 언급했듯이 수비적인 약점이 크다. 자국 리그의 성향도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잦은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주전들이 코로나로 인해 대거 빠진 상황이었음에도 3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진 모습.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룩셈부르크와 3-3 무승부를 거두었고, 힘을 꽤 뺸 상태였기는 했지만 페로제도에게도 1-2로 패하는 등 자신들보다도 하위 전력을 상대로 멀티 실점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피파 랭킹 40위 / 팀 가치 : 280.90M 유로)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단결력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초반 기세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전술 변화로 만회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미 벌어진 스코어를 따라잡는 모습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기본적으로 3백을 중심으로 수비를 단단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 그러나 상대의 기민한 움직임과 압박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득점력에서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크리스티(AM)와 존 맥긴(FW)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결국 밸런스를 깨고 나서야 득점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네이션스리그에서는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1골을 넣으면서 리그 A진출에 원동력이 되는 등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튀르키예의 수비적 약점을 감안하면, 스코틀랜드도 공격적인 찬스를 꽤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오버▲(2.5)를 1순위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 튀르키예가 네이션스리그에서도 하위 전력을 상대로 다실점을 허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스코틀랜드도 네이션스리그에서 약점이었던 빈공을 다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튀르키예가 홈 어드밴티지를 이용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는 하나, 고질적인 수비 문제로 인해 튀르키예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치기에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