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FC (리그 9위 / 패승무승패)

이전 라운드 인터 밀란 전서 1-6 대패를 당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깨지는 동시에 팀 에너지 레벨이 급감했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공격 성과는 나름 괜찮다. 유수의 1선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고, 2선 라인 또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나선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문제는 그 이상으로 무너지는 수비다. 선수 경쟁력이 떨어져 상대 단순한 공격에도 수비 전반이 흔들린다. 또한 조직적인 움직임에서도 잡음을 낸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질 그림이 그려진다.

▶제노아 CFC (리그 15위 / 패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서 1-2로 패했다. 리그 1승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수비 안정감이 아쉽다. 리그 4경기서 전부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윗선의 압박이 무르고, 라인 컨트롤에 잡음을 내며 위기를 반복한다.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허나 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가 없다. 1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8득점을 적중했다. 그만큼 상대 수비를 파훼할 힘이 충분하다는 방증이다. 최근 일정서 득점력은 나름 개선을 찾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예상

맞대결 전적 우세를 앞세운 제노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후방 제어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있으나 차츰 공격 성과를 찾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볼로냐는 1선 자원의 파괴력이 상당하지만, 그 이상으로 무너지는 수비가 걸림 돌로 작용한다. 의외의 팽팽한 접전 끝, 제노아 ‘진땀 승’이 점쳐진다. 제노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