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로리앙 (리그 12위 / 무승무무패)

이전 라운드 마르세유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며 팀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졌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다득점 성과는 미지수다. 본래 윗선에 힘을 주고 경기를 풀어가는 식이 아니다. 선 수비, 후 역습 과정서 ‘한 방’ 싸움에 집중한다. 모피(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르 피(CAM, 최근 5경기 1도움) 등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하지만 안방 승률이 상당하다. 원정에선 아직 승리를 못 거뒀지만 홈에선 4경기 3승 1무의 호성적을 냈다. 특히 후방 제어에 성공하며 니스와 릴, 모나코 등 기복이 큰 팀을 잘 잡아냈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8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5점으로 급감한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지롱댕 드 보르도 (리그 17위 / 승무무패무)

이전 라운드 낭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와 흐름은 비슷하다. 이전 4경기서 3무 1패를 당하며 승리가 없다. 선전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다.상대 화력이 좋지 않기에 흔들리던 수비를 다시 재정비 할 수 있다. 작정하고 수비 숫자만 늘려도 적절한 대처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많아야 1~2실점 허용에 그칠게 자명하다.문제는 공격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전 라운드서 부상을 당했던 황의조(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단순 염좌로 밝혀져 출전을 기대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외에 공격 지역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다. 상대 수비가 황의조만 작정하고 마킹하면 팀 공격력은 떨어진다. 무득점에 그칠 것으로 비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로리앙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상대 공격 제어가 잘 이뤄지고 있고, 이후 ‘한 방’ 싸움서도 우위를 보일 수 있다. 보르도는 시즌 초반 높은 공격 의존도와 후방 불안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로리앙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