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뢴비 IF (조 4위 / 승승무승승)

현재 승점 2점으로 조 4위다. 아직 토너먼트 진출 경우의 수가 많이 남아있다. 전력을 다해 이번 라운드에 나선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홈 경기서 버티기에 능하다. 이번 대회 도합 6실점을 내줬는데, 홈 경기에선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작정하고 ‘두 줄 수비’를 펼쳐 상대가 공간을 쉽게 점유하는 것을 막는다. 이번 라운드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문제는 공격이다. 공격진에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1선 라인의 경쟁력 약화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수세에 몰린 경기를 지속하다보니 공격으로 올라가는데 있어 애로가 많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올림피크 리옹 (조 1위 / 승패승승패)

현재 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라운드 동기 부여 자체는 떨어진다. 로테이션 자원을 일부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워낙 스쿼드 차이가 심하기에 승기를 잡기엔 문제가 없다.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공산이 높다. 후방 라인 하중을 줄인 셈. 데나이어(CB)가 중심축을 잘 잡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잘 들어가는 중이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공격 성과가 잘 묻어 나온다. 물론 기복은 다소 존재하지만 대다수 자원이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2, 3선부터 꼼꼼한 빌드업을 가져가며 상대를 몰아친다. 윗선의 결정력이 뒷받침되면 점수 차를 적정 수준으로 벌릴 수 있다. 멀티 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목표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리옹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동기 부여는 떨어지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도 상대를 수세에 몰 수 있을 정도로 스쿼드 차가 크다. 브뢴비는 이번 대회 홈 경기 수비대처가 좋다. 하지만 윗선의 힘이 매우 부족한 상황서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리옹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