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조 2위 / 승승패승승)

현재 승점 6점으로 조 2위다. 페네르바체가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는 상황서 이번 라운드 승리가 중요하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승기를 잡고자 한다. 윗선의 힘은 좋다. 대부분 부상자가 팀에 돌아와 스쿼드 뎁스를 늘린다. 엘 아라비(FW, 최근 5경기 2골)와 소아레스(FW, 최근 5경기 1골) 등이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아 경기력이 호조에 올랐다.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허나 뒷문이 다소 불안하다. 최근 일정서 베테랑 수비수 소크라티스(CB) 실수가 잦다. 윗선의 볼란치 또한 커버 플레이에 있어 잡음이 강하다. 유사한 문제를 반복할 공산이 높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페네르바체 SK (조 3위 / 패패승무승)

경기를 허투루 치를 수 없다. 다음 일정이 1위 프랑크푸르트 전이기에 이번 라운드서 어떻게든 승점을 따내고 최종전을 지켜봐야 한다. 쉽게 물러날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그러나 이전 맞대결 완패가 신경 쓰인다. 1차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상대 속도전에 후방 라인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센터백 조합의 배후 공간 커버 미숙과 측면 자원의 라인 컨트롤 부재가 엮인 악재였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윗선의 힘 또한 줄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두르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은 명단 미포함으로 어차피 출전 불가고, ‘주포’ 발렌시아(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는 여전히 복귀 시점이 안갯속이라 전한다. 1선에서 쉽게 공을 지킬 수 없는 상황서 전반적인 공격력 저하가 예상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올림피아코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진 베스트 라인업을 꾸릴 수 있어 윗선에 힘을 주기에 알맞고, 맞대결 전적 또한 우위를 점한다. 페네르바체가 난전을 꾀하지만 최근 경기 기복이 심하다.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올림피아코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