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IVB 랭킹 14위)

이전경기 세르비아 상대로 0-3(18vs25, 17vs25, 15vs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일본 상대로 3-2(25-19, 19-25, 25-22, 15-25, 16-14)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예선 3승2패, A조 3위 성적.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A조 2,3위 결정전이 되었던 세르비아와 경기에서는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과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피로가 누적된 에이스 김연경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병행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경기. 서브(4-13), 블로킹(3-10)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고 0-3, 셧아웃 패배였지만 8강 진출을 확정한 이후 경기였기에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던 모습. 또한, 백업 선수들이 높이 싸움에서의 차이와 부족했던 화력을 메울수는 없었지만 범실(13개)을 최소화 하는 집중력을 보여준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터키(FIVB 랭킹 4위)

이전경기 러시아 상대로 3-2 (21-25, 25-23, 25-23, 15-25, 15-1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아르헨티나 상대로 3-0(25-23, 25-20, 25-18)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예선 3승2패, B조 3위 성적. 예선 5경기중 3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팀의 주포가 되는 에브라르 카라쿠르트(5득점)와 핵심 자원 발라딘(6득점)이 침묵이 나오면서 2,3세트를 뻬앗겼지만 2020년 유럽 올림픽 예선 MVP 출신 메임엠 보즈가 22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꿀수 있었고 이날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에브라르 카라쿠르트가 5세트 마무리가 되는 득점을 성공시켰던 경기. 팀 득점(101-106)과 서브(4-11), 범실(27-25) 싸움에서 밀렸지만 블로킹(16-12)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고 어택 커버를 놓치지 않으면서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면이 많이 나왔던 상황. 하지만, 5세트 중반 오즈베이 세터가 수비중에 팀 동료와 얼굴을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진 이후 출혈이 동반 된 충격으로 울음을 터트렸고 치료후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아직까지 얼굴에 붓기가 남아 있다는 것은 한국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소식 이다.

예상

2021 네이션스리그에서 만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터키가 3-1(25vs23, 20vs25, 25vs17, 25vs18) 승리를 기록했다. 각 조 1위는 상대 조 4위와 만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2,3위는 추첨을 통해서 대진이 결정 되고 한국은 B조 3위 터키를 만나게 되었다. 상대전 6연패를 당하고 있는 터키 이지만 이탈리아 보다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고 터키는 주전 세터의 부상과 주포 에브라르 카라쿠르트가 이번대회에서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또한, 한국은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지 않았던 김희진, 김수지가 합류한 전력.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