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피파 랭킹 2위 / 팀 가치 : 915.50m 파운드)

아주 여유로운 상황. 월드컵에서 유리한 포트를 받기 위해 피파랭킹 관리만 하면 된다. 따라서 이번 명단도 최정예로 짠 상태. 홈에서 약체인 파라과이와 만나 어떻게 상대를 가지고 놀 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역시 에콰도르 원정에서 끝까지 무실점으로 버티기는 어려웠다. 거칠게 달려드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고전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특수한 상황이었고 수비진 핵심이. 알베스(RB / 바르셀로나), 실바(CB / 첼시)두 30대 후반 ‘노장’들이었다는 변명 거리는 있다. 이러한 특수 상황이 없는 홈에서는 무실점 경기가 충분히 가능하다.네이마르(FW / PSG)가 부상으로 빠지니 그 자리에 비니시우스(FW / 레알 마드리드)라는 신성이 나타났다 드리블이 좋고 골 결정력도 비약적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제수스(FW / 맨시티)가 출전할 것이 유력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도 파라과이를 상대로는 문제 없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바르보사(FW / 상파울루)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둘 모두 최전방에서 A급 자원은 아니지만. 다득점에는 문제가 없다.

▶파라과이 (피파 랭킹 43위 / 팀 가치 : 120.60m 파운드)

우루과이는 잡고 갔어야 했는데, 치명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이미 진출을 확정 지은 브라질이 살살해주기를 바라겠지만, 브라질이 홈에서 그래줘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승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전력상으로 매우 열세다. 베네수엘라 이외의 팀들을 이기는 데 실패하고 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잠그고 노쇠화 된 우루과이의 기동력 저하를 노려 역습을 노린다는 플랜은 확고했지만,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했다. 슈팅 전환율이 10%가 안될 정도로 공격의 정교함이 떨어지기 때문. 아르헨티나와 두 번 비겼을 정도로 저력은 있다는 평가지만, 전력 밸런스가 좋은 브라질을 상대로는 득점을 거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원정에서는 일명 '비기기 작전'을 쓸 가능성이 높다. 득점을 포기하는 대신 실점을 최소화 하여 승점 1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게 승점을 따내는 등 성과를 낸 적도 있었지만 원정 무실점 경기가 17%로 일대일 대처에 미흡한 수비수들을 조직력으로 묶어낸 인상은 지울 수 없다. 칠레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원정에서 실점을 기록했던 만큼, 이보다 전력이 좋은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 실점 가능성은 높다.

예상

브라질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홈경기 어드밴티지도 있는데다 전력도 브라질이 한 수 위다. 파라과이가 비기기를 노리고 수비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발재간과 스피드를 갖춘 브라질 선수들이 뚫어 낼 수 있다. 핸디(-1.0)를 줘도 브라질 승리는 무난하다. 다만 파라과이의 수비벽을 3골 이상 득점으로 뚫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 스코어는 언더 ▼(2.5) 스코어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