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리그 7위 / 패패승패패)

성적 기복이 심하다. 꼴찌 생테티엔 에게 1-3 패배를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력에 기복이 생기고 있다. 득점력이 지속적으로 받쳐주면 모르겠으나, 득점력도 들쭉날쭉 한 상태. 홈에서 기록이 좋은 만큼 반전을 노리기에는 적당한 때다.선제골을 넣는 빈도가 많은 것은 긍정적이다.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지만, 일단 기세를 잡는 방법은 완전히 터득했다. 다만 마비디디(LW / 5경기 2골 1도움)의 결장으로 왼 측면 공격력이 깎여 버린 것은 큰 악재. 우측 몰레트(RW / 5경기 1골)도 스탯은 잘 쌓고 있으나 최근 4경기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다. 결국 와히(FW / 5경기 2골 1도움)의 부담이 큰 상황. 일단 꾸준함에는 합격점을 줄 수 있겠으나 몰아넣기 기질이 심하다는 데서 대량 득점에 대한 의구심은 지울 수 없다. 1~2득점 정도로 가닥을 잡으면 좋다.최근 실점의 대부분을 후반전에 몰아서 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0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중 9골이 후반전에 들어간 실점이다. 게다가 75분 즈음부터 수비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지며 8골을 실점하고 있다. 덕분에 선제골을 득점하는 빈도가 많음에도 경기를 스스로 꼬이게 만들고 있다. 중원에서 압박과 상대 공격 저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다. 결국 공격진이 너무 쉽게 위험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 슈팅 허용 횟수가 1위, 유효슈팅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상대 공격진의 폼이 좋지 않지만 자주 공격 기회를 헌납하면 실점 가능성은 높게 봐야 한다.

▶릴 (리그 11위 / 패무승패패)

전 시즌 우승팀 답지 않게 중위권으로 처져있다. 현실적으로 유로파 진입이 목표로 삼을 만한 곳이지만, 최근 기세가 꺾여 있어 불확실하다. 원정에서 실점이 많아 승리 가능성은 떨어지는 편이다.화력 반감은 심하다. 일마즈(FW / 5경기 1골)가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고,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난 이코네는 피오렌티나로 떠났다. 믿을 만한 선수는 데이비드(FW / 5경기 1골)뿐인데, 네 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다. 화력 저하의 원인은 밤바(L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의 부진도 한 몫 하고 있다. 이전 시즌 리그 앙 도움 1위를 기록한 선수가 지금은 도움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기복이 많아진 모습. 공격진의 폼이 대부분 좋지 않아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수비력도 좋지 않다. 첼리크(RB)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공격에서 쏠쏠한 기여를 해주는 것은 좋지만 뒷공간 문제를 노출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리그 초반 수비에서 폼이 굉장히 떨어져 있었는데, 유로를 뛰고 온 것이 체력적 문제로 이어졌던 가능성도 있다. 폰테(CB)는 항상 고정 픽. 팀 내 최고령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다만 민첩성이 나이를 먹음에 따라 점점 떨어져 빠른 공격수들에게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뒷공간 제어가 잘 되지 않아 실점 가능성은 높다.

예상

무승부 / 몽펠리에 핸디(-1.0)승 이 유력 선택지다. 팀 컬러와 전력이 서로 비슷해 무승부 가능성이 있다. 물론 두 팀의 공격력이 많이 깎여 나간 것은 사실. 하지만 서로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득점 찬스는 많이 잡을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득점 가능성은 열려있다. 스코어는 오버 ▲(2.5)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난타전 끝에 무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