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스트 (리그 13위 / 패패승패패)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릴 전(2-0 승)을 제외하면 승리가 없다. 득점력이 많이 내려온 상황에서 승점을 얻어내기 힘겨워하는 모습. 일단 페이스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득점 없이 승리는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승부다.최근 득점력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고, 무득점 경기는 4경기나 된다. 물론 상대 가 PSG-니스-몽펠리에-렌이라는 상위권 팀들을 줄줄이 만난 것은 고려해야 한다. 11위 릴을 상대로 홈에서 2득점을 기록한 것을 보면 ‘강약약강’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팀 내 최다 파브레(FW)가 리옹으로 떠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호노라트(R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분투하고는 있으나 6가지 포지션을 돌아다니는 등 한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해 되려 폼이 떨어졌다. 최근(12월 11일) 트루아와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는데, 비슷한 패턴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1득점 정도가 한계일 듯.수비력은 괜찮은 편이다. 모나코를 상대로 홈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적도 있고, 자신들과 비슷한 순위의 팀을 상대로 2실점 이상은 내주지 않고 있다. 원정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는 것과 대조적으로 홈에서는 무실점 경기 4차례를 기록하며 홈에서는 실점 억제가 잘 되고 있다.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은 적어 보이며, 1득점 아래로 실점을 억제할 수 있다.

▶트루아 (리그 16위 / 무패승패무)

강등권과 1점~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갈길이 바쁘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성적으로 인해 치고나가지 못하는 중. 득점력을 포기한 대신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매 경기 무실점으로 막아내지 않는 한 승점을 따낼 수 없는 구조다. 득점력이 올라오지 않으면 승리는 어렵다.리그 최소 득점 팀으로, 한 계단 아래의 로리앙과 공동 꼴찌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5경기에서 득점은 고작 2점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 차발레린(CM / 5경기 2골)이 중앙 미드필더라는 데서 공격진의 부진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최근 메츠와의 경기(0-0 무)에서 스트라이커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발데(R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슈팅 6개를 기록하기는 했는데 최근 10경기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어 ‘난사’에 가까웠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득점 가능성은 크지 않다.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기는 한다.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2번 있었다. 실점도 4실점으로 준수한 편인데, 문제는 전반전에 실점하는 빈도가 많다는 것. 빈공으로 유명한 팀이므로 전반전에 실점하게 되면 경기를 뒤집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다. 앙제와의 경기(1-2 패)에서는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전반전에 동점-역전을 모두 허용하는 등 수비 집중력에 대한 의문도 커지는 중. 실점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예상

무승부 가능성이 있다. 작년 12월 22일에 두 팀의 맞대결이 있었는데, 그 경기 결과(1-1 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 경기를 포함한 최근 맞대결 두 경기가 모두 무승부가 나오기도 했다. 핸디(-1.0)를 걸고 트루아의 승리를 점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픽은 언더 ▼(2.5)다. 브레스트는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리옹으로 떠났고 트루아는 리그 최소 득점 팀이다.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언더 ▼(2.5)이고 무승부 / 트루아 핸디 승은 고배당을 노린다면 생각해볼 만한 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