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리그 18위 / 무패무승패)

여전히 공-수 밸런스에 있어서 좋지 못하면서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지 못하기에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확보에 있어서 험로가 점쳐진다.공격진의 분전은 반갑다. 두 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성공하면서 특유의 역습이 주효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내내 롱볼 비중이 19%나 될정도로 단순한 ‘뻥축구’를 구사하고 전방에서 그래고리히(FW, 이전 5경기 3골)가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볼을 받아내면서 우측 한(CAM, 이전 5경기 1골)을 활용한 우측 공격을 주 루트로 삼는다. 이를 바탕으로 홈에서의 득점은 15골이나 될 정도로 공격이 주효하고 있다. 이전 들어 수비의 균열이 생긴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진을 상대로 1골 생산 정도는 기대할 만 하다.수비에서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직전 경기 3실점은 물론 여전히 본 진영에서의 턴 오버 ▲가 많다. 특히 측면에서 볼 소유권을 빼앗겼을 때는 팀 전술 특성 상 대처 방안이 매우 미흡하다. 직전 경기 역시 턴 오버 ▲ 이후 수비 커버가 늦으면서 실점을 헌납했기에 상대가 측면 공격에 능하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프라이부르크 (리그 5위 / 패승승패무)

이전 흐름이 좋지 못하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고삐를 당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고 이전 맞대결 전적 우세를 앞세워 승점 3점 확보를 노리겠다는 심산이다.주로 좌측 위주의 빌드업을 시작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그리포(LW, 이전 5경기 2골)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공격은 일품이다. 다만, ‘1선’에서의 결정력이 문제다. 홀러(FW, 이전 5경기 0골)가 침묵하고 있기에 ‘2선’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지만 공격 전개 대비 득점 효율은 떨어진다. 그나마 ‘2선’자원들의 득점력이 좋다는 부분은 다음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어필이 이어질 전망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 집중형’구조의 운영 방침을 고수 중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공격 활로가 나름대로 요긴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여전히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 2경기에서 전반에 선제 실점을 헌납한 점은 아쉽다. 조직력의 강점을 앞세워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지만 퀴블러(RB)의 기복은 수비 불안 요소 중 하나. 슐로터백(CB)이 결장하는 점 역시 수비 라인의 잡음이 생길 수 있는 이유다. 상대의 역습 능력을 고려한다면 1실점의 가능성을 베제할 수 없다.

예상

원정 승 / 오버 ▲(2.5)접근을 고려해야한다. 프라이부르크의 흐름이 좋지 못하지만 이전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고 있고 전술적인 측면에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여 득점을 노릴 공산이 높다.아우크스부르크 역시 롱볼을 통한 역습이 주효하고 있기에 상대 주력 자원이 빠지는 후방을 적극적으로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다득점 위주의 원정 승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