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리그 17위 / 패패승패패)

직전 경기마저 패배하며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태에서 보훔을 상대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3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직전 경기 2골을 뽑아내는 등 윗선의 역습이 주효했다. 특히 최전방 토마스(FW, 이전 5경기 2골)가 긴 침묵을 깨고 득점에 성공한 부분은 긍정적인 대목. 후술하겠지만, 문제는 공격 자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4명이 결장한다. 핵심 자원 마모쉬(FW)를 비롯해 쿨리발리(RM) 등이 빠지면서 저조한 공격력이 더욱 헐거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홈 화력이 좋고 이전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성공했지만 칼라치치(FW, 이전 5경기 1골)마저 빠진 상황에서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최대 1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수비에서도 핵심 자원 안톤(CB)의 결장이 확실하다. 후방에서 중심을 잡고 빌드업의 시발점을 담당하기에 더욱 뼈아픈 상황. 이전 들어 실점이 급격하게 늘어났기에 수비의 안정감은 필수인 상황에 악재다. 이전 3경기 20개가 넘는 턴 오버 ▲를 범하고 있고 수비진의 콜 플레이 역시 미흡하다. 홈에서는 다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가는 탓에 실점 역시 많은 가운데 멀티 실점까지도 염두에 둬야한다.

▶보훔 (리그 11위 / 패승무무승)

직전 경기 거함 뮌헨을 잡으며 기염을 토했다. 이전 3경기 연속 패배하지 않으며 순위도 11위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문제는 원정 기복이다. 원정만 가면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올 시즌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쉽지 않은 일정이 될 전망이다.직전 경기 윗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롱볼을 통해 상대 측면을 계속해서 두드렸고 최전방 로카디아(FW, 이전 5경기 1골 1도움)를 중심으로 좌-우 홀트만(LW)과 아제이(RW)가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다득점을 이끌어넀다. 다만, 원정에서는 단 7득점에 묶이고 있다. 다소 단조로운 패턴이 발목을 잡으며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오는 팀들을 상대로 이 전략이 주효하지 못한다. 슈투트가르트 역시 수비 중심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지만 핵심 전력이 이탈하는 점을 적극 공략한다면 1득점 생산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이전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에서의 안정감은 떨어진다. 홈에서는 짠물 수비력을 자랑하지만 원정만 오면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전 원정 6경기 모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다녔고 유독 측면에서 약점을 보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기조가 이어진다면, 1실점 허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상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핸디(-1.0)패’다. 슈투트가르트의 공격력이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팀 내 코로나 이슈로 주력 자원들의 대거 결장한다. 보훔이 원정 기복이 심하고 맞대결 전적에서 밀리지만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실점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일정이 아니다. 저득점 위주의 무승부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