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리그 12위 / 패무패승승)

이적시장 마지막 날 코펜하겐에서 윈드(FW)를 영입하며 베르호스트(FW)가 떠난 공격진의 대체자를 수혈했다. 이전 리그 2연승으로 한동안 좋지 못했던 흐름을 다시 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윈드(FW)를 영입하며 윗선의 힘이 생겼다. 190CM의 장신인 윈드는 상대 수비 사이에서 버티는 역할에 능하고 헤딩과 슈팅 능력 역시 수준급의 능력을 보유하면서 직전 경기 첫 경기임에도 팀에 잘 녹아 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볼 경합에서 12번 승리를 거뒀고 주변 자원들과의 연계가 뛰어나기에 기존 자원인 크루스(FW, 이전 5경기 3골)와의 호흡 역시 돋보였다. 이들의 시너지가 묻어 나온다면 1득점의 가능성은 충분하다.이전 2경기에서 1골만을 실점하며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서서히 찾아가는 상황. 여전히 측면에서의 불안요소가 존재하지만 브룩스(CB)-라코익스(CB)가 직전 경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공세를 적재 적소에서 차단했다. 윗선 자원들 역시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팀의 약점인 수비력을 커버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다만, 화력이 좋은 상대의 공격진을 고려한다면 1실점의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호펜하임 (리그 6위 / 패패패패승)

이전 프랑스 유망주 은투수(FW)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공격진 보강을 일찌감치 성공한 상황. 직전 경기 승리로 이전 공식경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 팀 특유의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였다. 최전방 다부르(FW, 이전 5경기 2도움)와 루터(FW, 이전 5경기 2골)의 호흡이 돋보였고 ‘2선’과의 활발한 스위칭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고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역시 주효하면서 26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다만, 변수는 원정 기복이다. 이전 공격진의 화력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볼 수 없는 가운데 원정 2경기 역시 1득점에 머물렀다. 상대 수비진이 견고한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다득점을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직전 경기 무실점 성과를 이뤄냈지만 상대가 강등권 클럽이었다는 점을 본다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팀의 고질적인 문제인 뒷공간 불안이라는 과제는 항상 안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롱 볼을 통한 역습을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전 원정 8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할 만큼 불안감을 가져 가야하는 상황에서 무실점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예상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핸디(+1.0)승’이다. 볼프스부르크가 이전 좋은 흐름속에 약점인 수비력을 개선하고 있다. 공격진 역시 보강에 성공한 가운데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호펜하임은 직전 경기 승리는 거뒀으나 여전히 아쉬운 공격력과 원정 기복기 존재하는 상황. 호펜하임이 경기를 주도하겠지만 볼프스부르크의 저항 역시 만만치 않을 것. 저득점 위주의 무승부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