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볼레 (리그 16위 / 무승무패승)

강등권 팀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치러, 승점 관리에는 불리한 위치지만 현재 페이스는 매우 좋다.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어, 이대로 가면 강등권 탈출이 유력하다. 다만 페예노르트 상대로는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3백과 3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중앙 수비를 단단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홈이지만 전력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때문에 중원 저지선을 구축할 휘버츠(CM)의 결장은 아쉬운 편이다. 다만 최근 맞대결에서 홈임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꾸준히 내준 바 있다. 비록 최근 5경기에서 성적이 좋기는 하지만, 7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실점 자체를 막아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라인을 내릴 것이 분명하므로, 공격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적은 팀이기도 해, 다득점은 어렵다는 점이 중론. 상대가 라인을 올린 틈을 롱볼로 연결시켜 다르팔루(FW / 7경기 2골 2도움)의 공중볼 경합을 유도하는 것 말고는 득점 루트가 없다. 세트피스에서도 2골을 득점하는데 그치고 있어, 득점 루트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은 득점 가능성 자체를 낮게 만들고 있다.

▶페예노르트 (리그 3위 / 승승패무승)

3위를 지키는 것이 현재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최근 파르티잔을 5-2로 이긴 기세를 타, 리그에서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흐름을 반전시키고자 한다. 공격적으로는 흠잡을 곳이 딱히 없다. 비록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지난 파르티잔 과의 경기에서는 5득점으로 다시 득점력에 불을 붙일 준비를 마쳤다. 틸(AM / 25경기 13골 2도움), 린센(FW / 25경기 11골 7도움)이 모두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을 정도로 공격진에서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즈볼레가 잠글것이 유력하지만,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슈팅을 기록하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두드려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다. 주도권을 잡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수비 상황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가 세트피스에 강점을 보이는 것도 아니기에, 상대 공격수를 향한 뒷공간 롱볼만 잘 커버하면 된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리그 11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밸런스에도 신경을 잘 쓰고 있다. 실점 가능성이 적다고 봐야 한다.

예상

전력과 최근 전적에서만 봐도, 두 팀의 차이는 심한 편이다. 페예노르트가 가볍게 승리할 것이다. 지난 유럽 대항전에서 주력 공격수들을 모두 쉬게 해주었으며, 지난 경기에서 다득점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핸디(+1.0)승과 오버 ▲(2.5)도 할 만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