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리그 2위 / 승패승무무)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지난 2경기에서 2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 붙이는 팀이지만 최근 확실하게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이 팀도 코로나 타격을 입었다. 주축 수비 자원인 훔멜스(DC)와 게레이로(DL)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이탈. 자가두(DC)와 아칸지(DC), 뫼니에(DR)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수비진이 더더욱 얇아진 상황이다. 더불어 공격진에도 로이스(AM)나 무코코(FW) 같은 부상 이탈자가 발생한 상황. 최근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보인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팀의 핵심 1선 자원인 홀란드(FW)의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이다. 로제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으로 그의 복귀를 컨펌했다. 최근 말렌(FW)이나 무코코(FW) 등 로테이션 자원에게만 기댔던 이들에겐 그의 복귀가 엄청난 힘이 될 전망이다. 로이스의 이탈이 아쉽지만 분명 공격에선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빌레펠트 (리그 15위 / 무패승패패)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직전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는데, 이 2경기 모두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클로스(FW)의 피지컬을 활용한 공격은 센터백들에게 막혀 잘 통하지 않고, 11월-1월까지 훌륭한 폼을 보여줬던 오쿠가와(LW)도 최근에는 확실히 폼이 떨어진 것이 눈에 보인다. 더불어 직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공격의 핵심 자원인 위머(RW)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측면을 활용한 역습이 주 루트가 된다는 점에서 그의 이탈은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도르트문트 윙백들의 전진을 통해 비워진 측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팀의 또 다른 문제는 코로나로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는 점이다. 특히나 수비의 핵심인 닐슨(DC)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 가장 불안한 점. 공격적인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는 경기이기에 그의 공백이 훨씬 크게 느껴질 것이다. 

예상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빌레펠트는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기회를 엿보겠지만, 주축 센터백이 코로나 이슈로 빠진 탓에 원활한 수비가 되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위머의 이탈 역시 역습의 퀄리티를 크게 낮출 것. 반면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복귀가 그들의 득점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이다. 도르트문트가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려 다득점 승리를 따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