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리그 4위 / 무승승승승)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지난 4경기에서 4연승을 기록 중. 더불어 리그 경기만 놓고 보면 최근 10경기에서 패배한 경기가 맨시티전 단 1경기 뿐이다(8승 1무 1패). 이런 상승세 덕분에 4위 경쟁에서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도미야스(DR)나 스미스로우(SS)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허나 세드릭(DR)이 의외의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외데고르(AM)를 포함해 사카(RW)나 마르티넬리(LW) 등 다른 2선 자원들의 활약이 좋은 편이라 공격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격은 상당히 인상적. 젊은 자원들을 팀의 기둥으로 내세우고 그에 맞는 스타일을 입힌 아르테타 감독의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다소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실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3경기 연속 실점). 물론 상대가 바디(FW)를 내세우지 못한다는 점이 이들의 뒷공간에 대한 위험도를 다소 떨어뜨린다. 좀 더 자신감 있는 전진을 보일 것이다.

▶레스터 (리그 12위 / 패승승승승)

최근 팀 분위기는 꽤나 좋은 편이다. 주중 렌과의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분위기가 안좋았던 1-2월의 흐름에서 확실히 회복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중 2경기는 유로파 컨퍼런스 경기였다. 확실히 리그에서는 여전히 많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허나 스쿼드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수비진에는 에반스(DC), 포파나(DC), 페레이라(DR), 카스타뉴(DR) 등이 이탈하며 베스트 조합을 구상할 수 없는 상태. 물론 아마티(DC)가 최근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곤 있으나, 아스날 공격진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이는 상당히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또한 공격진에는 바디(FW)가 없다. 아스날이 라인을 올린 상황에서 가장 크게 활용할 수 있는 무기인 바디의 부재는 공격의 날카로움을 크게 떨어뜨릴 것. 또한 현재 반스(LW)가 있는 왼쪽 활용 빈도가 상당히 높은데, 바디의 부재로 인해 더더욱 반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아스날 수비가 이 공간을 집중적으로 묶으면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예상

아스날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레스터는 수비진 주축 자원들의 이탈로 인해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더불어 공격에는 핵심 자원인 바디(FW)가 이탈했다. 다카(FW)가 있긴 하지만, 확실히 아스날 같은 공격적인 팀을 상대할땐 침투 움직임이 뛰어난 바디가 필수적. 허나 그의 공백으로 인해 역습 성공률이 매우 낮아질 것이다. 아스날이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살려 승리를 따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