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리그 5위 / 패승승패승)

최근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물론 직전 리그 경기에서 로마에게 0-1로 패배했지만, 그 이후 레버쿠젠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3-2의 승리를 따냈다.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팀의 자신감을 크게 올렸을 것이다. 현재 핵심 공격수인 자파타(FW)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전방의 무게감이 다소 감소한 상황. 허나 말리노브스키(AM)를 1선으로 올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무리엘(FW)도 직전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가스페리니 감독의 활발한 압박 축구에 맞지 않는 자원이지만, 말리노브스키가 이를 커버하며 확실하게 성과를 얻어냈다. 제노아가 최근 수비력이 좋은 편이나, 수비진의 상황은 좋지 않다. 아탈란타가 충분히 기회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제노아 (리그 19위 / 무무무무무)

최근 팀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직전 엠폴리전 0-0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따냈다. 전력이 약한 팀임에도 인터밀란, 로마 같은 팀에게 지지 않고 승점을 얻어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 다만 강등권 팀이기에 여전히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스쿼드 상에 문제가 많다. 반회스덴(DC)을 포함해 크리시토(DC)나 캄비아소(DL) 같은 수비진의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최근 수비적인 성향의 전술 활용과, 적극적으로 상대 선수에게 달려드는 거친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제어했던 팀. 이번에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이들의 달려드는 수비로 인해 상대의 전방 압박에 역으로 당해 순간적으로 공간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 수비에 더 침착함이 필요한 경기다. 중원 공간에도 문제가 있다. 3선의 핵심 자원인 로벨라(CM)와 스투라로(CM)가 동시에 경고 누적 징계로 빠졌다. 특히 스투라로의 공백으로 인해 3선 공간에서의 힘싸움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예상

아탈란타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아탈란타는 자파타 없이도 다득점 결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수비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상대는 최근 공격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제노아이다. 또한 제노아는 현재 수비진에 부상 이탈자가 많고, 3선 라인에도 징계 결장으로 인해 문제를 보이는 상황. 전력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제노아이기에 아탈란타가 제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