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리그 3위 / 승패무승승)

이전 경기 하위권 즈볼러를 상대로 2-1로 겨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공격진에서 로테이션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승점 3점을 따낸 이상 큰 의미부여를 하기에는 어렵다. 1차전을 5-2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결코 방심하지 않고 주력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겠다는 각오다.이전 경기 틸(AM / 26경기 13골 2도움) 정도를 제외하면 벤치에 있는 자원들로 경기를 치렀다. 그랬음에도 2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화력은 믿을만 하다. 슈팅 정확도는 그리 뛰어나지 않으나, 리그에서 두 번쨰로 많은 슈팅 숫자로 이를 커버하는 케이스. 린센(RW / 26경기 11골 8도움) 등 체력이 충전된 선수들이 출격한다면 2득점 정도는 무난하게 기록할 수 있는 전력이다.최근 수비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 2위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리그 순위 상승을 위해 모험적으로 달려드느라 수비에서 틈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홈에서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가 잡는 기회를 최소화 한다면 큰 실점 위기는 없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파르티잔 (리그 1위 / 패승승패무)

최근 10경기에서 레드스타에게 0-2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패배가 없다. 1차전 3골차이는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홈/원정 경기력에 큰 차이는 없어 안정된 밸런스로 역전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실점 통제는 굉장히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득점력을 얼마나 발휘할지가 관건이다.리그에서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64득점을 기록하여, 득점 2위에 올라와있다. 홈과 원정의 득점도 똑같이 32득점으로 고르게 분포해 있다. 오히려 원정에서 한 경기를 덜 치렀음을 고려하면 원정 득점이 미세하게나마 좋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원정에서의 무득점 비율이 8%로, 홈에서보다 더 낮기도 하다. 고메스(FW / 유럽대항전 7경기 3골)가 경기 당 유효 슈팅을 2번씩 날리고 있어, 기대를 걸어볼만한 자원. 상대가 점유율을 잡아 공격 기회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나, 최근 상대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득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둘 수 있겠다.리그에서 유일하게 두자릿 수 실점을 하지 않은 팀이다. 그만큼 수비적으로는 안정되어 있는 팀이다. 다만 리그 2위 팀인 레드스타를 상대로는 2경기 3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위권 팀 상대로는 어느정도 고전하는 부분도 있는 편이다. 1차전에서도 5실점으로, 전력 차이를 확연히 실감하기도 했다. 기본적인 수비력은 신뢰할 수 있으나, 상위권 팀 상대로 고전하는 페이스를 고려하면 실점 가능성은 열어둘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상

페예노르트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에서의 로테이션으로, 주전 자원들이 총 출동해 승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다만 최근 수비력에서 급격하게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파르티잔도 공격력에서 장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득점 페이스가 유력할 전망. 오버 ▲(2.5)를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