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 (리그 10위 / 무승승승무)

리그 5경기 째 패배가 없다. 전반전부터 강하게 몰아치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기선 제압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홈에서의 기복은 심한 편이지만, 15위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공격력은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원정에서에 비해 홈 득점이 떨어진다는 점은 의외라고 볼 수 있다. 다이렉트한 공격을 주로 하는 편이라,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의 대처법이 명확하지 않다. 라스파도리(AM / 최근 5경기 2골) 역시 이전 경기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베라르디(FW /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스카마카(FW / 최근 5경기 3골) 두 선수만으로도 득점을 만들어내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두 선수가 합작한 골만 24골로, 리그에서 네번째로 많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득점 확률은 매우 높다.원정에서 무실점 확률이 정확히 두 배 상승한다. 사수올로의 공격력을 부담스러워 해, 상대 팀이 조심스러운 운영을 주로 하기 때문. 그러나 공격적인 기조를 보여주기 때문에, 내주는 슈팅 숫자가 많고, 슈팅 거리도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실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상대가 제한적인 공격 기회만을 가지겠지만 위협적인 상황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1실점 정도의 실점은 가능할 것이다.

▶스페치아 (리그 15위 / 패패패패승)

칼리아리와의 이전 경기를 2-0으로 잡고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피오렌티나, 로마, 유벤투스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1점 차 승부를 유지하는 등 결과에 비해서는 내용이 좋았다. 사수올로의 홈 약세를 노린다면 크게 기우는 승부는 아닐 전망.사수올로의 공격력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공격 찬스는 굉장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효 슈팅 비율을 높여 베르데(FW / 최근 5경기 1도움)의 결정력을 활용한 득점을 꾀하고 있지만 만들어내는 슈팅의 개수가 적으며, 슈팅이 이루어지는 거리가 멀어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다. 사수올로가 공격적인 기조로 인해 틈이 많지만 1득점 내외의 득점이 한계일 것이다.수비적인 기조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무실점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 않는다. 원정에서 실점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슈팅을 내주는 빈도가 리그 내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사수올로의 주력 공격형 미드필더가 결장하기는 하지만, 리그에서 손꼽히는 듀오가 아직 건재하다는 점에서 스페치아의 실점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밀집수비로 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빈도는 낮게 유지하고 있으나, 실점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예상

사수올로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주력 공격형 미드필더가 결장하기는 하지만, 남아있는 두 공격수만으로도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은 충분할 것이다. 스페치아의 원정 실점률을 감안하면 다득점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사수올로가 홈에서 보여주는 득점 감소 때문에, 오버 ▲(2.5)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