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리그 19위 / 무무무무무)

처참한 경기력의 연속이다. 작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토리노 전 이후 헬라스베로나, 라치오, 밀란을 만나는 힘든 일정도 기다리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수비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득점력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후반기에서 제노아가 득점한 리그 득점은 2골에 불과하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동 꼴찌인 살레르니타나가 두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의 꼴찌라고 봐도 좋다. 측면 활력을 불어넣을 캄비아소(LW / 5경기 0골), 수비수지만 킥력을 바탕으로 5골을 넣고 있는 크리시토(CB)도 결장 예정이라 득점 가능성은 매우 회의적이다.피오렌티나에게 0-6으로 대패한 1월 17일 경기를 제외하면, 후반기에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 강등 탈출을 위해 승점 1점이 소중한 상황이라,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운영하고 있다. 득점력이 받쳐주지 못해 승점 3점을 얻어내는 데는 번번히 실패하고 있지만 로마, 아탈란타, 인터밀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만큼 수비력만큼은 고평가를 해줘도 좋을 것이다.

▶토리노 (리그 11위 / 패무패무무)

최근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고, 강등 걱정도 없다 보니 동기부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정에서 득점력이 매우 좋지 않아, 저득점 페이스가 매우 유력한 편이다.토리노가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벨로티(FW / 최근 5경기 2골)가 빠져있는 기간이 매우 길었기 때문. 더군다나 원정에서의 득점이 매우 심각하다. 13경기 7골로, 경기 당 0.5골이 조금 넘는 수준. 원정에서는 슈팅 전환율이 4%로 급락하는 것이 원인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4득점에 그치며 저득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 3경기에서도 1득점씩에 그치기도 했고, 제노아가 수비적으로 안정세임을 고려하면 다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무실점 확률은 홈에서 더 높기는 하지만, 원정에서의 수비를 저평가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실점 수는 원정에서 더 적으며, 멀티 실점을 기록한 적도 2번에 불과하다. 무실점 경기가 2번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쉽기는 하지만, 저실점을 예상하기에는 충분한 성적이다. 제노아의 공격력 난조도 고려하면 저실점 페이스를 예측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예상

토리노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상대 전적에서도 토리노가 앞서고 있으며, 부상에서 돌아온 벨로티의 득점력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제노아 홈에서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1점차로 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코어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양 팀 공격력 난조를 고려하면 저득점 페이스는 유력하다. 언더 ▼(2.5)와 홈 패 쪽으로 가닥을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