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리그 2위 / 승승무승승)

최근 팀 분위기는 꽤나 좋은 편이다. 주중 유로파 컨퍼런스 경기에서 쾨벤하운을 상대로 4-0의 완승을 따냈고,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11경기에서 9승 2무를 기록하며 장기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공격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편. 물론 공격적인 운영으로 인해 실점이 꾸준히 발생되는 편이긴 하지만, 그마저도 최근 2경기를 모두 0실점으로 마치며 어느 정도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이스’ 가크포(LW)를 필두로 괴체(AM)와 도안(RW)을 안쪽으로 당기며 박스 안 상대 수비에게 혼란을 가하고, 자하비(FW)가 이 2선 자원들과 연계하며 꾸준히 찬스를 양산하고 있다. 무릎 부상에 시달린 자하비가 2월부터 폼을 완전히 끌어 올렸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주중 경기로 체력 이슈가 있겠지만, 전력이 약한 시타르트를 상대하기에 여유가 있을 것이다.

▶시타르트 (리그 16위 / 승승패패승)

최근 팀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이전 빌렘전에선 1-0의 승리를 따냈지만, 그 이전 2경기에선 2연패를 허용했던 팀이다. 이 2경기 모두 1골차의 아쉬운 패배. 강등권 경쟁 중인 상황이라 놓친 승점들이 상당히 아쉽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상위 전력의 PSV.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이전 경기에선 4백으로 회귀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5백 포메이션으로 돌아와 소극적인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상대가 전력이 매우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틈을 주지 않고 승점 1점을 노리는 실리적인 운영이 알맞을 것. 다만 문제는 주축 수비 자원인 앙하(DC)와 콕스(DL)가 모두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하필 득점력이 준수한 PSV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수비 라인의 공백이 2명이나 발생하면서 더욱 힘겨운 경기가 예고된 상황이다.역습 성공 가능성도 그리 희망적이진 않다. 핵심 1선 자원인 슌트엔스(FW, 최근 리그 4경기 0골)가 최근 부진하고, 플레밍(AM)은 PSV의 샹가레(DM)에게 묶여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다. 2선을 완전히 통제 당해 1-3선의 단절이 심화될 것이다.

예상

PSV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두 팀의 전력 차이가 상당한데, PSV는 최근 경기력마저 상당히 좋다. 꾸준하던 실점도 어느 정도 통제에 성공했고, 공격에서는 확실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타르트가 최근 수비적으론 나쁜 편이 아니지만, 주전급 수비 자원이 2명이나 결장이 확정적이라 PSV의 공격을 온전히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 무난히 홈 승이 나올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