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 (리그 12위 / 패무승무승)

최근 팀 분위기는 꽤 좋은 편이다. 이전 앙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냈는데,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지지 않고 있다(2승 2무). 수비적으로 아주 안정된 흐름은 아니지만, 공격에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다만 공격진의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핵심 1선’ 에키티케(FW)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그나마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제넬리(FW, 최근 3경기 연속 어시스트)가 곧바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플립스(RW)나 음부쿠(LW) 같은 2선 자원들의 활약 덕분에 득점력이 크게 떨어지진 않고 있다. 허나 최근 5경기 중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상대 퇴장 덕을 본 모나코와의 경기뿐이다. 에키티케의 이탈로 인해 박스 안에서의 힘을 잃은 상황. 득점이 꾸준한 편이긴 하나 압도적인 공격력을 기대하긴 어렵다.수비에서도 다소 아쉬운 점이 보인다. 팀의 핵심 센터백인 그라비옹(DC)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5경기 중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는 이전 앙제전 1경기 뿐이다. 물론 멀티 실점 비율이 상당히 낮은 팀이지만(최근 7경기 중 멀티 실점 0회), 1실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좋다.

▶리옹 (리그 10위 / 패승승패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포르투와의 유로파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1차전 승리를 잘 지켜냈고, 결과적으론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다만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기대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리그 10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이다. 압도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긴 어렵다.공격력을 크게 기대하긴 어렵다. 최근 6경기 중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랭스가 무게 중심을 뒤에 두고 전진을 자제하는 수비적인 팀이라 리옹이 공격력을 발휘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 또한 공격 전개 상황에서 파케타(AM)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인데, 랭스가 무네스티(DM)를 활용해 그를 묶어둔다면 공격 전개 과정에서 성공률이 급감할 것이다. 상대가 실점이 꾸준하긴 하지만 멀티 실점 비율이 낮은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공격력으로는 이 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할 가능성은 많이 낮다.

예상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은 일정이다. 리옹이 공격을 주도하겠지만, 이들은 최근 꾸준하게 좋은 공격력을 내진 못하고 있다. 더불어 랭스에는 리옹의 핵심인 파케타(AM)를 제어할 확실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 랭스가 최근 실점이 꾸준하긴 하지만 실점 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집중해야할 요소다. 고배당을 노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