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전날 오리온과의 경기를 접전 끝에 승리해 5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1.7초를 남겨놓고 박진철에 자유투 2샷을 허용했지만, 박진철이 하나를 미스하고 이후 머피 할로웨이의 슛도 불발되면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의 골밑과 전성현, 변준형이 중심이 된 백코트의 화력이 만만치 않은 팀. 수비도 나쁘지 않은 팀이어서 긴 연승으로 어느덧 현대모비스와 0.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KT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가드진이 완패를 당했는데 정성우에게 24점이나 맞은 것이 뼈아팠다. 상대적으로 프론트코트가 강하고, 가드진이 약한 편인데 신인 이우석의 활약 덕에 밸런스가 많이 맞아지는 중. 라숀 토마스의 부상 공백이 있긴 하나, 에릭 버크너가 활약해주고 인사이드가 워낙 두터운 덕에 어느 정도는 공백이 메워지고 있다.

예상

현대모비스가 스케줄 상 유리한 경기다. KGC인삼공사가 전날 오리온과 접전을 펼쳐 체력소모가 있었다. 그에 비해 현대모비스는 하루를 쉬었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KGC인삼공사가 4일 3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스케줄 상 매우 불리한 것도 사실. 체력 문제가 크게 다가올 확률이 크므로 체력 문제에서 자유로운 현대모비스가 이 경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의 페이스가 아닌 현대모비스의 흐름으로 갈 확률이 높은 경기라고 보면, 다득점보다는 저득점 경기일 확률이 높다. 160.5점 언더를 예상한다. 현대모비스가 +2.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