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오리온전에서 다 이겼던 경기를 4쿼터 7점에 그치면서 끝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라건아가 건재하고 이정현, 송교창 등 국내 멤버도 좋은데, 수비와 부상 문제가 겹치면서 긴 연패에 빠졌고, 결국 멤버 구성과는 달리 올 시즌은 하위권을 맴돌게 됐다.

▶KGC인삼공사

이전 KT전에서 패하면서 연승이 끊어졌다.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을 제외하고는 두 자리 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좋지 못했다. 반대로 KT가 4명이나 18득점 이상 선수들이 나온 것과는 대조적일 정도로 완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최근 상승세로 인해 3위까지 올라온 팀. 변준형을 중심으로 한 빠른 농구가 통하고,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의 인사이드가 아주 탄탄하다.

예상

전력만 놓고 보면 KGC인삼공사의 우세다. 오세근에 대한 견제가 어려울 전망. 오세근에 맞설 국내 빅맨이 없다는 점이 커 보인다. 여기에 KCC가 수비가 좋지 않아 KGC인삼공사의 파상공세에 흔들릴 확률이 높다. 결국 전력 대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여 경기 승리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두 팀이 최근에 접전이 많이 나온 편이어서 핸디캡은 +9.5점이면 KCC를 봐도 괜찮아 보인다. 두 팀 다 빠른 템포를 선호하는 팀들이기에 저득점보다는 고득점 경기가 나오기 쉽다. 기준점 165.5점에서는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