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날 한국가스공사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네 명의 두 자리 수 득점자가 나왔지만, 3점슛 성공률이 9%를 찍는 극악의 외곽슛 성공률을 보이면서 21점차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라숀 토마스의 공백이 점점 드러나는 상황. 그나마 서명진과 이우석, 함지훈 등이 활약해주고는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토마스의 공백이 느껴지고 있다. 특히 강팀 상대로는 더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오리온

최근 3연승 중이다. DB와의 2연전에 이어 KCC와의 경기도 승리를 따냈다. 최근 오리온 경기의 특징은 4쿼터 승부처 집중력이 좋다는 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4쿼터 격차가 모두 12점을 냈을 만큼 승부처에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머피 할로웨이의 경기력이 최근 많이 올라왔고, 이전 경기서는 이대성이 21득점으로 코로나 결장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예상

체력에서 오리온이 앞서는데다 최근 할로웨이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에릭 버크너 하나로는 감당이 안 되기가 쉬워 보인다. 외국인 싸움 우세가 오리온에 있을 확률이 높고, 여기에 국내 득점원도 오리온이 낫기에 이 경기는 오리온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오리온이 기세가 좋다는 점도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다. 오리온이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와 핸디캡 승리를 같이 가져가기 쉽고, 해외 언오버 기준점이 156.5점으로 낮은데 두 팀 다 최근 득점력이 좋지는 않은 편이어서 저 기준점 조차도 못 넘길 가능성이 다분하다. 언더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