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주 원정 승리로 조 1위 탈환은 물론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할거란 예상과 달리 경기 내내 활발하게 공격에 임했는데 교체로 들어온 미토마가 경기 종료 이전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을 월드컵으로 견인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센터백 요시다는 90분 내내 상대의 공격 시도를 막아냈기에 승리 후 이례적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홈팬들 앞에서 월드컵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오만 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중국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후반 이른 시간에 팀 공격의 핵인 티엔린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이 경기에 티엔린은 부상으로 빠지는데 센터백 탄청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기에 전력 누수를 안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호앙덕과 콩푸엉등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예상

일본의 승리를 본다. 전력을 다해도 어려운 일본 원정에서 베트남은 주축 선수 두 명이 빠진채로 나서야 한다. 첫 경기였던 오만전 졸전 이후 아시아의 강팀답게 반등에 성공한 일본의 맹공을 버티기 어렵다. 홈팬들 앞에서 월드컵 진출을 자축할 일본이 우에다와 오사코 유야, 미토마를 앞세워 베트남을 폭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