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원정에서 완패하며 대회 기간 내내 지켜왔던 1위 자리를 내줬다. 자한바크시와 타레미, 고도스등 팀의 주축 공격 자원들이 모두 코로나로 결장한 여파가 컸기에 최전방의 아즈문이 고립됐고 칼릴자데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점도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홈경기에는 코로나 격리 해제가 된 타레미와 자한바크시가 모두 돌아오기에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징계로 한국전을 빠졌던 수비형 미드필더 에자톨라히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

이 경기를 크게 승리하고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가 동시에 패하면 3위도 가능하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조 최하위 시리아 전에서 대패했기에 말 그대로 가능성일 뿐이다. 크도우와 하이다르, 알자인등 팀에서 기대하는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전반에 이미 3골을 내줬고 후반에는 관중들의 폭동까지 일어났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이란 원정에 나서야 한다.

예상

이란의 승리를 본다. 월드컵 진출에는 이미 성공했지만 아직 조 1위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피파랭킹 21위로 내심 2포트까지 노리고 있기에 홈에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복귀할 타레미와 자한바크시가 아즈문과 삼각편대를 이룰 수 있고 에자톨라히와 노우롤라히가 중원에서 상대를 압도할 이란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