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피파 랭킹 9위 / 팀 가치 : 278.55m 파운드)

유로에서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베테랑 골키퍼’ 슈마이켈(GK, 레스터 시티)이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면서 안데르센(DF, 크리스탈 팰리스), 말레(DF, 아탈란타), 담스고르(MF, 삼프도리아), 올센(FW, 클럽 뷔르헤) 등 ‘신예’ 선수가 대거 등장하며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에서 긴 부상에서 ‘핵심 2선’ 에릭센(MF, 브렌트포드)도 돌아와 복귀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 10경기에서 30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무려 3골을 기록한 것. 다만 같은 조에 속한 국가의 경쟁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것은 사실. ‘신예 1선’ 올센(FW)이 최종 예선 5골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핵심 1선’으로 떠올랐다. ‘1선’의 득점포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만들어 내는 것은 덴마크의 장점. 무려 18명의 선수가 최종 예선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그 증거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예선 10경기 3실점으로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특히 수비진에 여럿 포진돼 있다. 다만 ‘주력 수비수’ 크리스텐센(DF, 첼시), 키예르(DF, AC밀란), 라센(DF, 우디네세) 등 팀의 핵심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세르비아전에 나서지 못한다. 직전 경기에서도 네덜란드에게 4실점을 허용하며 주요 선수들이 이탈하자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세르비아 (피파 랭킹 25위 / 팀 가치 : 303.48m 파운드)

무패로 카타르행을 확정지으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998년 이후 새로운 세르비아 ‘황금 세대’의 등장이다. ‘간판 1-2선’ 미트로비치(FW, 풀럼)와 타디치(MF, 아약스)를 필두로 밀린코비치 사비치(MF, 라치오), 코스티치(MF, 프랑크푸르트), 요비치(FW,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전통적으로 후방에 무게중심이 강했던 세르비아지만 이번은 다르다. 최종 예선 득점 공동 3위의 미트로비치(FW. 8골)와 요비치(FW)가 버티는 공격진은 유럽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지원도 훌륭하다. 최종 예선 도움 공동 1위의 타디치(MF. 6도움)가 건재하며 밀린코비치-사비치(MF), 코스티치(MF), 구델리(MF, 세비야), 루키치(MF, 토리노)로 이어지는 코어 라인도 견고하다. 블라호비치(FW, 유벤투스)가 부상으로 빠지지만 ‘핵심 수비수’가 빠진 덴마크를 상대로 무득점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다. 비디치, 이바노비치 등 세르비아산 스타 수비수의 계보가 끊겼다. ‘1-3선’ 곳곳에 스타 선수들이 있는 반면 수비쪽은 취약한 편. 나스타시치(DF, 피오렌티나)가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핵심이지만 노쇠화로 인해 이번 시즌 리그출전은 5경기에 그치고 있다. 최종 예선에서 ‘약체’ 아제르바이잔, 룩셈부르크를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수비쪽 문제를 자주 노출했다. 덴마크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예상

주어진 무 배당은 3.40배 수준이다. 배당 효율 측면에서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다소 애매하게 형성된 고배당으로 판단된다. 해당 경기가 친선 경기인 것과 최근 양측의 공격진의 컨디션이 좋은 것을 감안하면 굳이 이 선택보다는 안전한 오버 ▲(2.5 기준) 베팅으로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취하는 쪽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