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친선경기 분석] 3월 30일 잉글랜드 : 코트디부아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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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친선경기 분석] 3월 30일 잉글랜드 : 코트디부아르 분석

경기분석 0 915 0

[국제친선경기 분석] 3월 30일 잉글랜드 : 코트디부아르 분석

 

잉글랜드 (피파 랭킹 5위 / 팀 가치 : 993.50m 파운드)

최종 예선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기록은 10경기 8승 2무, 39골 3실점. 잉글랜드보다 많은 득점을 한 팀은 없었다. 지난 두 번의 메이저대회에서 성과를 내며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 상태. 최근 몇 년간은 주전이 아니거나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일명 '꾸역승'을 거두는 등 진정한 강팀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최종 예선에서 경기당 4골 가까이 몰아쳤다. '핵심 1선' 케인(FW, 토트넘)이 12골로 최종 예선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것도 모자라 케인을 포함해 무려 17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무엇보다 최근 리그 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한 케인의 부활은 잉글랜드 입장에서 무척이나 반가울 수밖에 없다. 객관적인 전력 상 코트디부아르에게 멀티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수비력도 훌륭하다. 최근 A매치 19경기에서 멀티 실점은 단 한번도 없다. 직전 경기에서 무려 3명의 수비수가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1실점만을 허용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난 몇 년 간 갈고닦은 3백의 완성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다만 언급했듯이 수비진에서 매과이어(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쇼(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주전급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없다.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낼 수 없다.

 

코트디부아르 (피파 랭킹 51위 / 팀 가치 : 320.75m 파운드)

선수단 이름값은 좋은 편이다. 할레(FW, 아약스), 케시에(MF, AC밀란), 바이(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다만 드로그바, 투레 형제 이후로 세대교체의 성공을 달리며 메이저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는 듯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2% 부족했다.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카메룬에게 패하며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이집트와의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공격진 면면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편. 자하(FW, 크리스탈 팰리스), 페페(FW, 아스날), 할레(FW)와 같이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세 선수 모두 아직까지 A매치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클럽에서의 활약에 비해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 잉글랜드의 견고한 스리백을 상대로 멀티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비진과 미드필더진도 언급한대로 이름값은 좋다. 오리에(DF, 비야레알), 코난,(DF, 랭스), 세리(MF, 풀럼), 케시에(MF, AC 밀란) 등 유럽 빅리그에서 쟁쟁한 실력을 뽐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카메룬, 프랑스와 같이 강팀을 만나면 무실점으로 끝낸 경기가 없었다. 다가오는 잉글랜드전도 마찬가지로 무실점 경기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예상

 

잉글랜드 승 / 오버(2.5 기준)를 추천한다. 잉글랜드는 ‘주포’ 케인(FW, 토트넘)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 ‘2선’ 포든(MF, 맨체스터 시티), 그릴리쉬(MF, 맨체스터 시티), 마운트(MF, 첼시) 등 측면, 중앙 가릴 것 없이 미드필더진의 지원도 뛰어나며 이들은 동시에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강팀만 만나면 실점을 허용하는 코트디부아르의 수비를 상대로 멀티 득점 이상이 가능하겠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주전 수비 대부분 이탈했다. 특히, 오른쪽 수비는 경험이 일천한 워커 피터스(DF, 사우스햄튼)뿐이다. 그리고 그를 뚫는 윙어는 PL 잔뼈가 굵은 자하(FW, 크리스탈 팰리스). 잉글랜드의 약점을 잘 공략하면 최소 1골은 가능하겠다. 무승부 / 오버(2.5 기준)를 과감히 추천한다. 양측의 최근 득점 흐름이 매우 좋다. 특히 양측에는 네덜란드의 데파이(FW, 바르셀로나), 독일의 베르너(FW, 첼시)같이 대표팀만 오면 날뛰는 일명 ‘애국자’가 넘쳐난다. 무승부의 배당이 다소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승, 패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더욱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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