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리즈에 패했다. 그러나, 유로파에 갈 수 있는 리그 6위와 승점 차이가 4점에 불과하기에 남은 일정 선전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추가해야 하는 이유다. 히메네스가 리그 징계로 빠지긴 하지만 부상을 털어낸 황희찬이 포덴세, 트린캉과 함께 최전방을 이끌 수 있고 포르투칼을 월드컵으로 이끈 무티뉴는 중원을 책임질 것이다.부상으로 빠질 네베스의 공백은 덴동커가 메울 수 있다.

▶빌라

리그 9위지만 8위인 울버햄튼과 승점 차가 10점이나 되기에 순위 역전은 쉽지 않다. 남은 시즌에서는 최대한 순위를 유지하며 강등권과 거리를 벌리고 제라드의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잉글랜드 국대에 다녀온 센터맥 밍스를 비롯해 안정적으로 백포 라인을 가동할 것이고 쿠티뉴와 잉스, 왓킨스가 공격을 주도할 것이다.

예상

접전을 본다. 황희찬과 트린캉이 공격을 이끌 홈팀이 경기를 주도할 수는 있지만 빌라는 수비로 버틸 힘이 있다. 밍스와 콘사의 센터백 듀오는 리그 내의 어떤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또, 히메네스의 공백으로 인해 울버햄튼이 스트라이커 없는 경기를 해야 하는 점도 있다. 두 팀이 중원에서 치열하게 대립하며 접전으로 경기를 끌고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