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리그 8위 /패패무승무)

최근 팀 분위기가 아주 나쁘진 않다. 물론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단 1번뿐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이전 경기에선 상위권의 인터밀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 그리고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무패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하지만 아쉬운 것은 득점력이다. 최근 6경기에서 멀티 득점 없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밀렌코비치(DC)를 중심으로 한 4백 라인의 안정감은 상당하고, 더불어 토레이라(DM)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수비 공간도 커버하며 실점은 많지 않은 상황. 허나 공격에서 블라호비치(FW)의 이적 이후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것이 아쉽다. 피옹텍(FW)이 어느 정도 활약은 해주고 있지만 확실히 보나벤투라(CM)의 부상으로 인해 3선의 창의성이 떨어진게 아쉽다. 또한 다른 2선 자원들의 활약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도 문제. 상대인 엠폴리도 최근 실점이 많지 않은터라 이번 경기도 공격력에 대한 의문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엠폴리 (리그 13위 / 패패무패무)

최근 팀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전 베로나전 1-1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14경기에서 8무 6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나마 무승부 비율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나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이 팀도 공격에서 문제를 보인다. 수비적으로는 그나마 최근 3경기에서 단 1번도 멀티 실점을 허용치 않는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3선에서 아슬라니(DM)가 보여주는 패싱 능력, 조율 능력도 최상급. 하지만 1선 피나몬티(FW)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골이 없을 정도로 폼이 크게 떨어졌고, 2선의 바이라미(AM)도 이 5경기동안 무득점이다. 파트너인 디프란체스코(SS)도 전반기에 비해 기복이 심하다. 공격의 핵심인 1-2선 자원들의 동시 다발적인 부진으로 인해 득점이 잘 나지 않는 중. 거기에 피오렌티나가 토레이라를 활용해 아슬라니를 견제할 경우 빌드업 과정에서 부정확한 시도들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득점 가능성은 홈 팀보다 더 떨어져 보이는 팀이다.

예상

피오렌티나의 승리가 유력한 일정이다. 비록 공격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엠폴리에 비해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 특히 엠폴리는 최근 원정에서 무득점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라 수비적으로 탄탄한 피오렌티나를 공략하는게 쉽지 않을 것. 물론 피오렌티나도 다득점은 어렵다. 1골차 정도의 ‘신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