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뷔르 (리그 9위 / 패승패패패)

최근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그 1승도 강등권 시타르트를 한 점 차로 겨우 이긴 것이었다. 경기력 자체가 굉장히 떨어진 모습. 물론 상대도 페이스가 더욱 안좋기는 하지만 오히려 원정에서 강한 모습이라 홈인데도 부담스러운 경기다.실리적인 운영을 추구한다. 홈에서도 자기 진영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많을 정도로,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팀. 이는 캄뷔르가 90분 당 슈팅이 리그에서 두번째로 적다는 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매우 좋아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울드리키스(FW), 보레(FW) 두 주력 공격수들이 이탈한 상황이다. 칼론(FW / 최근 5경기 1골)이 분전하고는 있으나 최전방보다는 측면에서 파괴력이 더 좋고, 최근 기회를 받고 있는 파울리센(FW / 최근 5경기 2도움)은 연계와 전방압박은 괜찮으나 득점은 10경기 동안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보수적인 운영을 하고 있음에도, 8경기 째 무실점 경기가 없다. 이는 수비진 공백이 심하기 때문. 마우룬(CM)이 빠져 중원 저지선 역할을 할 선수가 없고, 슈오텐(CB)과 스티븐스(GK)가 빠져 가장 중요한 센터라인 공백이 심하다. 홈에서 6야드 안 쪽 슈팅 허용률이 급증한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네이메헌 (리그 10위 / 무패패패무)

최근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득점력이 꾸준하기는 하지만 수비력 붕괴가 매우 심해 득점하는 것 이상으로 실점을 내주고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 오히려 성적이 좋은 특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 최근 주력들이 대거 이탈한 캄뷔르 원정은 해볼만하다 느낄 것이다.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캄뷔르가 공격력은 좋지만 역습 성향의 팀임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올라가 역습의 빌미를 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캄뷔르도 선수비 성향이기 때문에 어떻게 득점을 할지는 네이메헌도 고민이 있다. 한가지 기대해볼 만한 것은 캄뷔르가 세트피스에서 14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세트피스에서 약하다는 것. 6야드 안에서 슈팅 허용 비율이 급증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크만(FW / 최근 5경기 1골)이 공중볼에 약하다는 점은 변수. 오히려 보니(FW / 1경기 0골)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바레토와 두런드(CM) 두 중원 자원의 공백이 변수. 상대가 빠르게 공격해온다면 최대한 속도를 저지시킬 수 있는 중원 자원이 이탈했다. 쇤(CM)과 베트(CM)가 있지만 약점이 태클이라고 지적될 정도로 수비적인 기여는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쇤은 35세라 기동성 문제도 있다. 상대 주력 공격수들이 모두 이탈한 것이 위안.

예상

캄뷔르가 유리한 승부라고 볼 수 있다. 주력 공격수들은 이탈하지만 대체자들이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올려주고 있다. 게다가 네이메헌이 중원에서 공격을 끊어줄 선수가 부재하다. 하지만 캄뷔르도 홈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크게 상승한다. 세트피스 약점까지 고려하면 네이메헌도 득점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버 ▲(2.5)를 예측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