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리그 11위 / 패패무무무)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FA컵에서도 4부리그 격인 평창에게 패하며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핵심 1선’이자 주장인 김륜도(FW)가 이번 일정의 상대팀인 안양으로 이적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제대로 된 스쿼드를 꾸리지 못하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집중력 하락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일정도 힘겨워 보인다.리그 최소 득점 팀. 최근 4경기에서도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새로 부임한 조민국 감독의 4-2-3-1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선 굵은 축구는 딱히 효율적이지 않아 보인다. 공격과 수비 모두 되지 않는 상황. 언급했듯이, ‘핵심 1선’ 김륜도(FW)가 안양으로 이적해 친정팀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공격을 책임져야 할 티아고(FW / 최근 2경기 1골 1도움)가 최근 살아났지만 이전 경기 퇴장으로 이번 일정에 나설 수 없다. ‘주력 2선’ 두아르테(MF / 최근 5경기 1도움)가 징계에서 복귀하기는 하지만 안양을 상대로 득점을 기대하지는 않는다.수비력도 좋지 않다. 최근 4경기 5실점. 코로나 19와 부상 등으로 확실한 주전 4백이 없다. ‘No.1 골키퍼‘ 이희승(GK)이 경기당 5개가 넘는 세이브를 선보이며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역부족. 이전 시즌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던 ‘인도네시아산 우 풀백’ 아스나위(DF)는 여전히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이전 경기에서는 수비 문제 해결을 위해 3백을 가동했지만 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일정도 포메이션에 상관 없이 실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안양 (리그 3위 / 승무승무승)

이번 시즌 흐름이 좋은 편. 최근 컵대회 포함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전 시즌 아쉽게 놓친 승격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2위’ 광주와 ‘1위’ 부천과의 승점 차는 각각 1, 2점차로 이번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서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상대가 ‘11위’ 안산이기에 더욱 가능성이 높겠다. ‘주력 1선’ 김륜도(FW)가 친정 팀을 상대로 안양 데뷔골을 넣을 수 있을 지도 주목할 만 하다.팀 득점 컨디션도 좋다. 최근 4경기 5골. 이전 경기에서도 주력 1선’ 조나탄(FW / 최근 6경기 3골 1도움)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K리그 잔뼈가 굵은 ‘2선 자원’ 김경중(FW, 최근 6경기 4골 1도움)이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또한 이전 경기에서 데뷔 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마친 ‘브라질산 2선’ 안드리고(FW / 최근 1경기 1도움)에 대해서도 이우형 감독이 직접 선발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여기에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2선 자원’ 백성동(FW / 최근 1경기 0골 0도움)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적생 김륜도(FW)도 친정팀 골문을 노리고 있다. 수비가 불안한 안산을 상대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수비력도 준수한 편. 3백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7경기 6실점으로 경기당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6실점 중 3실점을 기록한 경기도 이우형 감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한 경기였다. ‘주력 수비수’ 백동규(DF) - 이창용(MF) – 연제민(DF)으로 이어지는 3백의 조직력은 날이 갈수록 단단해 지고 있으며 ‘신예 중원’ 박현종(MF) 또한 이전 경기에서 스위퍼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3선’ 홍창범(MF) – 황기욱(MF)의 수비 커버도 뛰어나다. 슈팅을 꽤 내주는 편이기는 하나 슈팅 대비 유효슈팅 허용 횟수는 많지 않다. 또한 ‘No.1 골키퍼’ 정민기(GK)가 경기당 3.0회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안산을 상대로 최소 1실점 이내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이번 시즌 원정 승리가 없는 안양(2무)에게 안산 원정은 훌륭한 원정 첫 승 희생양이다.상대 전적은 안산이 압도적이지만 K리그 1, 2 통틀어 유일하게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안산의 흐름을 고려하면 안양의 우세가 예상된다. 또한 안양은 하위 4개팀 중 3번의 맞대결에서 2번의 오버 ▲(2.5 기준) 경기가 나왔다. 상위 레벨의 팀과의 경기와 다르게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전술 때문에 오히려 하위 레벨의 팀들에게 '한 방' 얻어 맞아 실점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안양 승 / 오버 ▲(2.5 기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