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앙 (리그 16위 / 승패승무패)

굉장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강등권과의 거리를 승점 4점 차로 벌리고, 조금 더 잔류에 가까워지게 된다. 니스, 스타드렌 등 까다로운 일정이 아직 남아있어 최대한 강등권과 승점을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득점력에서 큰 약점을 보인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로리앙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는 리그 중간은 가지만, 결정력에서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피(FW / 최근 5경기 2골)가 기대 득점에 비해 4골이나 적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슈팅이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참고로 로리앙은 평균적으로 슈팅이 이뤄지는 거리가 4번째로 멀며, 득점 효율은 두 번째로 좋지 않다. 슈팅을 제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수비 시에는 압박을 강하게 걸기는 하나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낮다. 게다가 대부분이 전방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진영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 자기 진영에서 돌파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다는 의미다. 일대일 경합 상황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어 수비 효율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참고로 로리앙은 수비 효율이 6번쨰로 좋지 않은 팀이다.

▶생테티엔 (리그 18위 / 패승무무패)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생테티엔 역시 모나코와 스타드렌 경기가 남아있어 여기서 패배해 승점 차가 벌어진다면 돌이킬 수 없다. 최대한 로리앙-브레스트-보르도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놓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역시 득점력이 장점인 팀은 아니다. 먼 곳에서 주로 슈팅이 이루어지는, 상대팀인 로리앙과 똑같은 단점을 공유한다. 다만 생테티엔이 2번째로 거리가 멀다는 것을 고려하면 생테티엔 쪽이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믿을 구석은 보앙가(FW / 최근 5경기 3골). 최근 생테티엔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보앙가가 넣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오픈 플레이에서 기록한 골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득점은 어려워보인다는 것이 중론. 압박에 있어서는 로리앙보다 훨씬 좋은 모습.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강하게 들어가며, 성공률도 가장 높게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수비 실책과 간격 유지 실패가 이를 모두 상쇄시키고 있는 것이 문제. 현재 생테티엔은 수비 시 실책을 세번째로 많이 범하고 있으며 간격 유지 실패로 인해 슈팅이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잦아 실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참고로 생테티엔은 허용하는 유효 슈팅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수비 효율도 5번쨰로 좋지 않다.

예상

수비적으로 생테티엔이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실책과 간격 유지에서 이를 모두 상쇄시키고 있다. 다만 로리앙의 공격력이 이를 유효하게 공략할지는 의문이다. 생테티엔 역시 보앙가를 제외하면 득점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없다. 저득점 무승부가 예상되는 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