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릭 페데)

페데는 지난 두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 워싱턴이 셔저와 랜던, 스트라스버그를 앞세워 우승을 따낸 이후 어느 정도 리빌딩 모드로 들어섰는데 그런 워싱턴 마운드의 한 축이 되어줄 수 있는 투수다. 이제는 베테랑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됐는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등 4종류의 변화구를 던진다. 메츠 상대로는 지난 시즌 2패 5.18의 방어율이었다.

▶뉴욕 메츠(카를로스 카라스코)

카라스코는 큰 부상을 털고 빅리그로 돌아와 개막부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백혈병 투병으로 본인의 프라임타임을 날렸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90마일 중반의 속구를 변함없이 뿌렸고 클블에서 그를 최고의 투수로 만들었던 슬라이더도 있다. 디그롬과 워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상위 선발로 나설 것이다.

예상

메츠의 승리를 본다. 이번 시리즈에서 알론소와 린도어가 헤드샷을 맞으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는등 다소 어수선한 초반이지만마르테와 알론소, 카노와 칸하등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다. 워싱턴은 조쉬 벨의 홈런이 나왔지만 아직 소토가 주춤하고 하위 타선에서 마수걸이 안타를 친 선수가 에스코바 한 명에 불과하다. 타선의 힘에서 앞서는 메츠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