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스티븐 마츠)

마츠는 메츠에서 쫓겨나듯이 넘어갔던 토론토에서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류현진, 레이의 뒤를 이어 로테이션을 책임지며 커리어하이 시즌인 14승과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메츠 출신 선수기에 슬라이더를 잘 구사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투심으로 재미를 봤다.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와 커브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

▶피츠버그(브라이스 윌슨)

윌슨은 애틀랜타에서 피츠버그로 건너와 선발 자리 한 자리를 맡았다. 24세의 젊은 투수로 무브먼트가 빼어난 패스트볼을 던지기에 기대감이 컸는데 애틀랜타의 탄탄한 투수진을 뚫기는 어려웠다. 그래도, 리빌딩 중인 피츠버그기에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로테이션을 돌며 꾸준히 5이닝 정도를 소화했다. 세인트 상대로는 1패 11.25의 방어율을 기록했었다.

예상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는 레이놀즈가 언제 팀을 떠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쓰스고와 가멜, 박효준등이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 때문에, 아레나도와 데용, 골드슈미트와 칼슨등이 버티는 세인트 상대로 타선의 우위를 가져갈 수 없다. 마츠를 상대한 경험이 적은 피츠버그로써는 그의 슬라이더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