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조던 몽고메리)

몽고메리는 세 시즌 연속 선발 로테이션에 나선다. 막강 전력의 양키스에서 좌완 셋업맨으로 나선 시기도 있었지만 선발진의 줄지은 이탈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고 보긴 어렵지만 안정적인 컨트롤을 앞세워 타자와 수싸움을 가져갈 수 있다. 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패 3.29의 방어율로 부진했다.

▶보스턴(테너 하우크)

하우크는 두 시즌 동안 충분히 가능성을 보이며 선발로써 기회를 받았다. 부상 중인 베테랑 좌완 투수들이 돌아와도 충분히 5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다. 2미터에 가까운 장신의 우완 투수인데 힘으로 찍어누를 구위를 보유했기에 탈삼진 능력이 좋다. 양키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2.51의 방어율이었다.

예상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양키스 불펜진에 눌려 두 경기 연속 패했지만 몽고메리 상대로는 강한 타자들이 타선에 즐비하다. 보가츠와 마르티네즈의 중심타선 외에도 스토리와 키케등에게 장타를 기대할 수 있다. 몽고메리의 우타자 상대 피장타율이 높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 양키스는 리조와 스탠튼이 홈런포를 가동하는등 시즌 출발이 좋다. 그러나, 하우크의 속구 상대로 경기 초반 끌려갈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