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타이온은 부상과 수술로 인해 두 시즌을 쉬고 이전 시즌에 복귀했다. 피츠버그를 떠나 양키스에 합류했는데 나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상 우려가 있기에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적지만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의 역할을 잘 했다. 토론토 상대로는 고전했는데 3경기에서 2패 6.23의 방어율이었다.

▶토론토

마노아는 이전 시즌 토론토 마운드가 발굴한 최고의 자원이다. 수년간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피어슨이 부상 이후 입스 현상이 오며 빅리그 연착륙에 실패했지만 마노아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2미터에 가까운 장신에 당당한 체구를 지녔는데 힘있는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고 브레이킹볼 제구도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스펀지처럼 동료 투수들의 주무기를 전수받았는데 성장을 위한 워크에틱도 훌륭하다. 양키스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2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예상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양키스는 저지와 스탠튼, 리조와 도날슨등 베테랑 상위 타선의 시즌 출발이 좋다. 그러나, 우타자 상대로 수준급의 피안타율을 자랑하는 마노아 상대로 활발하게 타격하진 못할 것이다. 시미언의 이적에도 비셋과 게레로가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커크와 에스피날등 하위 타선도 터지는 토론토의 득점 기대치가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