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우드는 이전 시즌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부상 이슈로 인해 19~20년 두 시즌 동안 단 16경기 출전에 그쳤었는데 다저스에서 샌프로 건너와 다시 솔리드한 선발의 모습을 보였다. 아직 30대 초반으로 93마일의 속구를 던질 수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 컷패스트볼등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가 있다. 삼진 능력도 탁월하게 나아진 이전 시즌이었다.

▶샌디에이고

마르티네즈는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투수다. 추신수의 팀 동료로써 텍사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했다. 그러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일본 리그로 넘어갔는데 니혼햄과 소뱅에서 4시즌을 보낸 이후 빅리그로 돌아왔다. 이전 시즌 소뱅에서 21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당 7이닝 가까이를 소화하며 9승 4패 1.6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평균 구속 92마일 정도의 포심을 던지는데 커브와 체인지업에 강점이 있고 간간이 던지는 투심도 제구가 잘 된다.

예상

샌디의 승리를 본다. 샌프는 마이애미를 만나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긴 했지만 이전 시즌의 강력한 모습과는 다르다. 벨트가 잘해주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출발이 좋지 않다. 크로넨워스와 프로파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하위 타선도 터져주는 샌디의 득점 기대치가 낫다. 마르티네즈가 매우 낯선 투수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