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휠러는 코빈 번즈에게 사이영상을 내준 것이 의아했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고 탈삼진도 250개 가까이를 뽑아냈다. 그에게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팀의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는데 98마일의 포심과 89마일의 슬라이더로 타자를 힘으로 압도했다. 친정팀인 메츠 상대로도 3승 1패 2.1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강했다.

▶뉴욕 메츠

메길은 디그롬의 부상이 있는 메츠의 개막전 선발 역할을 했던 투수다. 셔저도 햄스트링이 있었기에 이전 시즌 기대감을 준 그가 나섰다. 워싱턴 타선을 상대했는데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의 훌륭한 피칭을 했다. 메츠 투수답게 고속슬라이더를 잘 구사하며 로테이션에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이전 시즌 필라 상대로는 1경기에서 2피홈런 4실점으로 패하며 고전했다.

예상

필라의 승리를 본다. 메길도 시즌 출발을 잘했지만 완벽한 몸상태를 위해 일주일을 쉬고 나서는 휠러의 옆에 서긴 어렵다. 친정팀 상대로 강했던 휠러가 홈에서 나서는 경기기에 선발의 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데 하퍼를 중심으로 한 타선도 폭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메츠 타선도 좋은 시즌 초반이지만 빅리그 최고의 우완 상대로 연속안타로 기회를 만들 가능성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