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산도발은 신더가드의 등판일이 하루 밀렸기에 2선발로 나선다. 좌완으로 빅리그에서 커리어 통산 4승 15패를 기록한 4년차 투수다. 수준급의 속구를 갖고 있고 커브도 안정적이지만 서드피치의 문제로 대성하지 못했다. 잘하는 좌타자 상대와 달리 우타 상대에서 고전하는 점도 있다. 이전 시즌 휴스턴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에 방어율이 10을 넘을 정도로 고전했다.

▶마이애미

루자르도는 이전 시즌 트레이드로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파이어볼러 좌완 투수다. 그러나, 23세의 어린 유망주 시절 오클랜드가 서비스타임이 남았음에도 포기한 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빠른 공을 던지긴 하지만 커브 외에 서드피치를 장착하지 못했고 커맨드에 약점이 있다.

예상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루자르도는 오클 출신이었기에 같은 디비전 팀이었던 에인절스 상대가 낯설지 않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랜던이 건강하게 돌아왔고 월시와 오타니가 트라웃을 도와 단조로운 공을 던지는 상대 선발을 공략할 수 있다. 산도발이 선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불펜이 예상 외로 버텨주는 에인절스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