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허드슨은 세인트가 플레허티와 함께 선발 원투펀치로 기대하는 투수다. 이전 두 시즌 동안에는 부상과 수술, 재활로 인해 1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전 시즌 막판 복귀해 2경기에서 호투했기에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주게 하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이 있고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캔자스시티

린치는 이전 시즌 중반 팀의 로테이션 선발로 나서 시즌을 보냈다. 크리스 부비치와 함께 팀이 대니 더피 이후로 찾아낸 좌완 재능이다. 그러나, 좋은 구위와 달리 아직 컨트롤과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이닝당 볼넷을 0.5개씩 내줬고 주자가 나가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예상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예정됐던 화요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경기를 준비할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선발에서 상대를 압도한다. 특히, 폴 데용과 골드슈미트등 리그에서 좌완 상대로 가장 강한 중심 타선을 보유했기에 컨트롤에 문제가 있는 린치를 두들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