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페레즈는 연어처럼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다. 미네소타와 보스턴등 최근 두 시즌간 다른 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는데 선발이 부족했던 텍사스가 그를 재영입했다. 야수들이 그가 뛰던 시기와는 많이 바뀌었지만 글로브라이프파크는 낯선 곳이 아니다. 빅리그 팀의 상위선발까지는 아니지만 로테이션 선발로는 가치가 여전한데 좌완으로 93~4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콜로라도

쿨은 피츠버그를 떠나 콜로라도에 합류했다. 이전 시즌 피츠버그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투수였는데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 후반에는 불펜 피칭을 했다. 그래도, 선발로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우완으로 9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슬라이더와 커브등 구종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예상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페레즈가 익숙한 환경에서 편하게 투구할 수 있다. 또, 시거와 가버,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시즌 초반 터지고 있기에 이전 시즌 부진했던 채드 쿨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홈 복귀전에 나서는 페레즈가 기분좋은 승리와 함께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