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콥은 가우스먼이 팀을 떠난 샌프가 야심차게 영입한 베테랑 우완 선발이다. Al 동부 출신 투수를 데려와 재미를 봤던 샌프가 다시 템파에서 성장한 콥을 영입했다. 이제는 30대 중반이기에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이 90마일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싱커와 체인지업등 땅볼 유도가 되는 구종을 던지고 너클커브의 피안타율도 낮다. 제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다.

▶샌디에이고

다르비슈는 개막전에서 애리조나를 원정에서 상대했는데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무실점을 넘어 노히터 경기를 했는데 첫 경기부터 97마일까지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나왔고 주무기인 커터와 슬라이더의 컨트롤도 빼어났다. 이전 시즌 부진했던 모습을 지나 확실한 반등이 기대된다. 샌프 상대로는 21시즌 1승 1패 5.82의 방어율을 기록했었다.

예상

샌디의 승리를 본다. 콥도 좋은 투수지만 리그를 바꿔 임하는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다. 또, 너클커브와 싱커등을 던져 상대 타선을 잡으려 하겠지만 호스머와 프로파, 마차도등 샌디 베테랑 타선은 빠르게 볼배합에 적응할 수 있다. 샌프는 이전 시즌 다르비슈 상대로 강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 타선이 잠잠하다. 빠르게 구위를 끌어올린 다르비슈를 앞세울 샌디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