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리그 14위 / 승패무패패)

최근 팀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이전 히로시마전 0-1 패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력이 약한 팀인만큼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아쉬운 경기력만을 보여온 팀. 특히나 이전 4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불안한 부분이다. 수비적으로 버티는 것은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지만(최근 4경기 중 멀티 실점 0회),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해 무승의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올 시즌 리그컵 홈 경기에서 도쿄를 1-0으로 잡아낸 전적은 있다. 다만 이 경기도 경기력으로 상대를 완전히 휘어 잡았다고 보긴 어렵다. 이 경기를 포함해 리그컵 3경기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 중. 심지어 가장 최근의 리그컵 경기였던 이와타전은 루키안(FW), 델가도(FW), 크록스(RW) 같은 용병 자원들을 모두 활용했음에도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그다지 날카로운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운 팀이다.

▶이와타(리그 15위 / 패승패무무)

최근 팀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이전 쇼난전 0-0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했다(1승 4무 2패). 그나마 패배 비율이 낮은 편이고, 상위 전력의 가와사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이 나름 인상적. 더불어 이 중 유일한 승리가 리그컵에서 후쿠오카를 상대로 1-0의 승리를 따낸 경기였다. 다만 이 팀 역시 공격적으로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성향은 아니다. 올 시즌 리그컵에서는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3경기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안정된 수비를 보이고 있지만, 공격에서 단 1골만을 기록 중일 정도로 득점력이 처참하다. 리그컵 경기에서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는 카네코(AM)가 골을 기록했는데, 그 외에 나머지 자원들은 그다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물론 주축 자원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편이라 그다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예상

무승부의 결과가 유력한 일정이다. 후쿠오카의 홈 경기이긴 하나 최근 꾸준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온 팀. 용병 자원을 적극 기용한 경기에서조차 답답한 모습을 보였었다. 때문에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기대하긴 어렵다. 물론 이와타 역시 리그컵 일정에서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지만 공격에선 꾸준히 답답함을 이어가는 중. 서로가 상대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